AIDS에 대하여

A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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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에이즈로 사망한 전 세계 환자의 수는 97년 현재 640만 명이고,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인 HIV 양성반응자는 전 세계에 거의 2,20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에이즈 AIDS가 공포의 질환인 줄 알고는 있으나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감염이 되며, 검사와 치료 등과 예방법 등은 어떠한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HIV와 AIDS 용어의 뜻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간면 역결 핌 바이러스)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원인 병원체로 인체 내에 들어와서 면역체계를 파괴시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에이즈(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후천성 면역 결핍증)는 인체의 면역기능이 파괴될 대로 파괴되어 어려 가지 합병증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의 차이점

HIV 감염인은 항체검사 상 양성으로 신체상 뚜렷한 증상은 없으나 타인에게 전염력이 있습니다. 폐결핵, 폐렴 등의 합병증이 인체를 공격할 수 있는 단계가 될 정도로 쇠약해지면 HIV가 AIDS로 되어 발병한 사람을 에이즈 환자라고 합니다.

전염경로

HIV는 주로 성행위 및 혈액을 매개로 감염됩니다. 이성간, 동성 간의 성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며 HIV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거나 약물중독자들이 감염된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여 감염되기도 합니다. 태반을 통해 태아를 감염시킬 수도 있으며 모유를 통해 신생아, 유아가 감염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감염인과 일상생활에서의 접촉(악수, 포옹 등)이나 모기 등의 곤충을 매개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HIV 감염에서 에이즈로 진행되는 데 걸리는 시간(잠복기)은?

이 기간은 개인의 건강관리 습관에 따라 개인차가 발생할 수 있지만 감염인의 약 50% 정도는 감염 후 7~10년 후 에이즈로 진행합니다.

HIV 감염 초기 증상

독감 환자와 비슷하게 볼 수 있으며 30~50%의 감염인에게만 나타납니다. 보통 감기처럼 열이 나고 목이 아프고 전신이 쑤시고, 구역, 구토, 설사가 나기도 하며 일부는 붉은 반점이나 두드러기가 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1~2주가 되면 저절로 소실됩니다.

에이즈 후기 증상

감연 된 후 수년이 지나 대상포진, 결핵, 아구창(입속에 하얀 백태가 끼고 음식을 삼킬 때 목이 아픔), 뉴모 시 스티스 폐렴(마른기침과 열이 나고 서서히 숨이 가빠짐), 기생충에 의한 만성설사, 암, 지속적 체중감소, 발열 등의 증상이 1달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대처요령

중요한 것은 초기 증상들이 발병하더라도 감염인 자신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심스럽다면 검사를 통해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들 기회감염들은 에이즈 말기로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대처하여야 합니다.

1. 검사

AIDS 검사는 혈액검사로만 할 수 있습니다. HIV 항체가 2~12주 사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항체 형성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HIV 감염 노출 후, 3개월 정도면 항체가 형성됩니다. 그러므로 에이즈 검사는 감염노출 후 12주 이후에 해야 하며 이 시기 검사는 충분히 신뢰할 만합니다.

검사는 전국 병ㆍ의원, 보건소, 임상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특히 보건소의 경우는 익명검사가 가능하고 무료입니다.

2. 치료

AIDS 치료의 최선은 후기 증상(폐렴, 결핵, 대상포진 등)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후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HIV에 감염된 기간과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면역상태와 건강상태를 점검하여 AIDS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 처방에 의한 꾸준한 복약을 통하여 치료한다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3. 수직감염

HIV에 감염된 산모의 태반을 통해서 태아에게 감염되거나 분만 과정 특히 자연분만 시 산모의 체액과 혈액이 눈 점막이나 피부 점막을 통해서 감염되거나 모유 수유를 통해서 감염되는 것을 말합니다. 감염된 산모가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 분만을 할 경우 태아에게 에이즈 감염시킬 가능성은 25~30%이나, 항바이러스 제제를 복용하고 제왕절개 등의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태아의 감염 가능성은 5% 이하로 낮출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HIV 검사와 감염인의 경우 에이즈 전문의의 진료, 상담, 출산 시 주의를 하시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수유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