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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건강한 노후 생활

당뇨병의 원인 및 치료

by emfpdlsaos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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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 수는 약 200만 명으로 성인의 약 10%가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추산되지만 그중의 반 정도는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발전과 식생활의 서구화, 편리해지는 생활양식에 따른 운동부족과 비만,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노인 증가,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증가 등으로 인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는 탄수화물의 대사물인 포도당이 혈액 중에 필요 이상으로 올라가서 고혈당의 상태가 되고 결국에는 당이 넘쳐서 소변으로 배설되는 질환입니다.

정상인의 혈액 속 포도당(혈당)은 췌장이라는 장기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60~100mg/dl의 일정한 농도를 유지합니다. 인슐린 분비 부족이나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혈당 조절이 안 되어 혈당이 높아져 170mg/dl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신장에서 당이 넘쳐 요당으로 배출이 됩니다.

당뇨병이란, 당이 소변으로 배설되고 안 되고 보다는 식전 및 식후 혈당이 높은지의 여부가 기준이 됩니다. 

당뇨병의 진단

당뇨병 : 세 가지 중 어느 하나에 속하면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 공복 시 혈당치가 126mg/dl 이상일 때 (2번 이상 증명되면)
  • 무작위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이면서, 다음, 다뇨, 다식, 체중감소 등의 전형적 증상이 있을 때
  • 공복 시 혈당치가 126mg/dl 미만이지만 경구 당부하 검사 상 2시간 혈당치와 그 후 2시간 사이의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일 때
정상혈당 :공복 시 100mg/dl 미만, 식사 후 2시간 140mg/dl 미만입니다.

당뇨병의 검사 방법

혈당 측정은 당뇨병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기본 자료가 되며 처음 시작할 때는 하루 서너 번, 일단 혈당이 조절되기 시작하면 1주에 서너 번 합니다.

  • 요당검사 : 소변검사로 정확한 혈당치는 알 수 없으나 어느 정도 조절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 혈당검사 : 정확한 혈당치를 알 수 있고 최근에는 환자 자신이 자가 혈당측정기들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당화혈색소(HbA1c) 측정 : 2~3 개월간의 평균혈당조절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올 수 있습니다.

1.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있는 경우

  •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 심한 비만, 특히 복부비만
  • 임신 시 병력이 있거나 4kg 이상의 큰 아이를 분만한 경우
  • 피부나 요도감염이 자주 재발되는 사람

2. 환경인자

  • 스트레스
  • 약물남용
  • 잦은 임신
  • 비만
  • 폭식
  • 무절제
  • 노화

당뇨병의 분류

  • 제1형 : 인슐린 의존형(소아형) 당뇨병
    • 30대 이전에 발병하고, 소아에서 주로 발병하는데 증상이 비교적 심하고 급격히 나타납니다. 인슐린 분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인슐린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화학물질, 약제, 바이러스 등 환경 인자에 노출되면 자가 면역 기전에 의해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면서 발병합니다.
  • 제2형 : 인슐린 비의존형(성인형) 당뇨병
    • 보통 40세 이후 성인에서 발병하고 증상이 미약하며 서서히 시작됩니다. 대부분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에 의해 혈당조절이 가능합니다. 유전적 소인이 중요 역할을 하지만 비만, 고칼로리 섭취, 약물 및 스트레스 등 환경인자가 관여합니다. 인슐린의 상대적 결핍과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유발됩니다.
  • 영양실 조형 당뇨병
  • 이차성 당뇨, 특히 임신 중 당뇨병
  • 내당능 장애
    • 혈당이 정상(60~110mg/dl)과 당뇨병(126mg/dl이상) 중간 상태로 3년 안에 당뇨병 환자가 될 가능성이 30%나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당뇨병의 증상

물을 많이 마시고(多飮) 음식을 많이 먹으며(多食) 소변을 자주 많이 보는(多尿) 증상이 가장 대표적 증상이고 체중감소, 피로, 전신쇠약감이 비교적 초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의 에너지로 이용되는 당분이 소실되어, 혈당은 높지만 활동에 대응하여 실제로 말초조직에서 에너지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감염증, 가려움, 손가락 끝 저림, 시력장애 등의 합병증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성인형 당뇨병 환자는 흔히 증상 없이 비만(특히 복부비만)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지 못하면 합병증은 필연적인 것으로 그 합병증에 의한 증상들이 당뇨병에 의한 증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1. 급성 합병증

병력이 매우 중요하며 응급처치가 필요하므로 환자 뿐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도 이에 대한 상식이 필요합니다.
  • 케톤산증 혼수 : 제1형 당뇨병에 흔하고 탈수,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혼수 등이 옵니다.
  • 고 삼투압성 혼수 : 제2형 당뇨병에 흔하고 중풍이나 심한 감염 시, 탈수, 경련, 일시적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률 50%로 매우 위험합니다.
  • 저혈당증 :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치료 시 혈당이 낮아질 때 나타나며, 배고픔, 떨리고 식은땀이 나며 기운이 없습니다. 불안, 심장이 뛰고 손끝이 저리고 두통, 의식 혼미가 오며 정신을 잃기도 합니다.

2. 만성 합병증

전문과목에 따른 의사에게 정기적인검진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신장 : 신증과 심할 경우 요독증이 되며 말기 신부전증에서는 구토, 빈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당뇨병을 5년 이상 앓으면 반드시 신장 합병증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 눈 : 백내장, 망막병증, 녹내장 등이 있습니다
  • 심장, 대혈관 합병증 : 동맥경화증이 2~3배 많아지고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중풍)이 옵니다.
  • 신경병증 : 다발성 말초 신경증, 자율신경병증 등이 있으며 손발이 저리고 감각마비, 자율신경 마비, 성기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발 : 궤양 및 괴저, 혈류 감소 및 세균 감염으로 헐거나 썩어 들어갑니다.

당뇨병의 치료와 관리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관리하면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기본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며 이두 방법으로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는 약물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1. 식사요법

  • 당뇨병 식사요법의 기본목표
    • 식사 후 증가되는 혈당의 조절
    • 저혈당증 방지
    • 표준체중 유지
    • 지질 대사의 정상화
    • 동맥경화증의 예방
  • 원칙 알맞은 양을,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일정 시간에 규칙적으로 합니다.
    •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알맞은 열량을 섭취합니다.
    • 표준체중(kg) = [키(cm) - 100 ] × 0.9
    • 하루 총열량(칼로리)=표준체중 x - 가벼운 작업 25~30 칼로리/일
    • 하루 총열량(칼로리)=표준체중 x - 보통 작업 30~35 칼로리/일
    • 하루 총열량(칼로리)=표준체중 x - 힘든 작업 35~40칼로리/일
  • 식사 구성
    • 우리나라 사람의 일반적 식사에서 단백질 양을 약간 높여 주는 식사 구성(탄수화물 60%. 단백질 20%, 지방 2 0 % )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으로, 콜레스테롤은 하루 300mg 이하로, 섬유소는 하루 40g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열량 배분
    • 각 식사마다 고르게 배분하며 식사 간격은 4 ~ 5시간으로 약물요법 시는 작용시간에 맞게 열량 배분을 조정합니다.

2. 운동요법

운동요법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완화하여 혈당을 감소시켜 주고, 지질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큰 몫을 하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 운동의 종류
    • 근력강화 운동으로 각종 맨손체조와 철봉 등의 기계체조가 있습니다.
    • 전신 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행, 달리기, 수영 같은 유산소운동이 보다 바람직합니다.
    • 어떤 종류든지 매일 규칙적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환자의 상태와 취미, 직업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시와 강도
    •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비만인 환자가 식사요법만 하는 경우, 식전 식후 어느 때나 좋으나 저혈당 예방을 위해 주로 식후 30분~1시간에, 최대 가능맥박 수의 50%~60%에 도달하는(숨이 조금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30~60분가량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최고의 약이지만 합병증인 동맥경화, 심장병, 고혈압, 신장병 등의 진행정도를 검진 받은 후에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운동의 강도를 증가시켜야합니다. 운동 전후 혈당의 변화 특히, 저혈당의 발생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운동 전후의발 관리에도 유의해야합니다.

3. 약물요법

식사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혈당조절이 안될 경우와 합병증의 치료에 약물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약물요법은 크게 경구용 혈당강하제와 인슐린요법이 있으며 정기적인 혈당검사를 하면서 용량, 약제를 변경하여야 하며 부작용, 합병증의 발생 여부를 잘 살펴야 합니다.
  • 경구용 혈당강하제
    • 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하며 시판중인 경구용 혈당강하제의 선택과 사용용량은 반드시 당뇨병 전문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약의 작용 시간과 배설 경로에 따라, 그리고 나이 및 신장기능 합병증 유무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 인슐린요법
    •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인슐린이 꼭 필요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경구용 혈당강하제에 반응이 없을 때, 수술 전 후, 임신 중 혹은 감염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반드시 주사를 이용해야 하며, 약제의 선택과 주사방법들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그 외의합병증 치료제
    • 각종 혈액순환개선 약 · 고지혈증 치료제 · 고혈압 치료제

4. 기타 주의사항

  • 금연
    • 당뇨병 환자는 심장질환, 동맥경화증의 빈도가 매우 높고 혈액순환이 나빠져서 발가락 등에 괴저 등이 잘 생기므로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합니다. 흡연하는 당뇨병 환자는 비흡연자보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65%나 더 높습니다.
  •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합니다.
  • 몸이 아플 때는 혈당이 급격히 정상 이하 혹은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합니다.
  • 감염 예방 특히 피부, 방광 및 질, 잇몸에 염증이 잘 생기므로 청결을 유지하도록 힘씁니다.
  • 안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1년에 한번은 안과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 발을 매일 관리하여 감각이 없어지거나 세균감염, 괴저가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순환이 잘 되도록 편한 신을 신고 작은 상처의 치료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 치료 중 생길 수 있는 저혈당에 주의해야합니다.

5. 저혈당

피 속의 포도당 농도가 오히려 모자라는 상태로, 일정하지는 않으나 혈당의 60mg/dl 이하로 떨어졌을 때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저혈당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저혈당의 원인
    •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의 과다 사용
    • 식사를 거르거나, 적게 하거나, 늦어질 때
    • 설사 또는 구토
    • 평소에 비해 운동량이 많은 경우
    • 과도한 음주 또는 빈속에 음주
  • 저혈당의 증상
    • 공복감, 메스꺼움, 두통
    • 현기증, 떨림, 피로감
    • 현기증, 오한 또는 식은땀
    • 불안감, 안절부절
    • 심장박동 수 증가
    • 입술 또는 혀 주위무감각
    • 아무런 이유 없이 기분 또는 행동변화
  • 저혈당의 치료
    •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음료수나 음식물을 섭취함
      예) 콜라, 오렌지주스, 우유 각 1 ~ 2잔, 각설탕 혹은 사탕 2~3개를 물에 녹여먹습니다.
    • 혈당이 올라가는데 10~15분 걸리므로 20분이 되어도 저혈당 증상이 계속되면 반복하여 섭취합니다. 30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으면 의사에게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저혈당의 예방
    • 약 복용시간, 식사시간을 잘 지키고 혈당 검사에 따라 약의 용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긴급한 때를 위하여 항상 사탕, 비스킷을 휴대해야합니다.

여행 시 주의사항

  • 여행 지역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 건강기록, 당뇨병 표시 카드를 반드시 휴대합니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여유 있는 여행을 합니다.
  • 찬 음식이나 음료수는 가능하면 삼가합니다.
  • 저혈당시 섭취할 간식을 항상 휴대합니다.
  • 항상 잠자리에 들기 전 발에 대한 검사를 합니다.
  • 가능하면 혈당측정기를 휴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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