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굴밥
“굴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철분, 구리, 아연, 마그네슘, 칼슘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으로 영양이 부족하기 쉬운 항암환자들이 겨울에 꼭 먹었으면 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겨울에 가장 맛있는 무와 함께 솥밥을 지어도 별미지요. 특히 무를 비롯한 레몬이나 양파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굴에 많은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좋아요. 굴밥에 넣는 무는 너무 얇게 썰면 익으면서 모두 뭉그러져 밥에 수분량을 늘려 맛을 떨어뜨리므로 도톰하게 썰어 넣는 것이 좋아요. 또 무굴밥을 비벼 먹는 양념장을 만들 때 다시마 멸치육수를 넣으면 집간장의 염도를 낮추고 감칠맛을 더할 수 있어요.”
1. 기본 재료
쌀 3컵, 생수(밥물) 450㎖, 무(밥용) 400g, 굴 500g, 무(세척용) 400g, 소금(세척용) 2½큰 술
2. 양념장 재료
집간장(또는 국간장)·다시마 멸치육수·다시마 멸치육수 3큰술씩, 달래·쪽파 15g씩, 홍고추 1개, 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3. 만드는 법
- 쌀은 씻어 채반에 밭쳐 물기를 뺀 후 젖은 면포를 덮어 1시간 정도 둔다.
- 무는 0.5㎝ 두께, 5㎝ 길이로 채 썬다.
- 세척용 무를 강판에 갈아 소금을 넣어 섞은 뒤 껍데기를 제거한 굴에 넣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손으로 조심스럽게 살살 버무린다.
- 간 무는 빼고 굴만 손으로 골라 채반에 건져놓고 소금물에 두어 번 씻어 물기를 뺀다.
- 무쇠솥이나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불린 쌀을 넣고 생수를 부어 밥을 짓는다.
- 밥이 끓어 물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무채를 넣고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굴을 얹은 후 15분 정도 약불에서 뜸을 들인 후 불을 끈다.
- 분량의 재료를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완성된 무굴밥에 곁들여 먹는다.
달래 굴전
“갓 부친 굴전은 고소하면서도 굴의 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정말 맛있어요. 굴전을 부칠 때는 달걀물에 달래나 쪽파를 송송 썰어 넣으면 굴 특유의 비린 향을 잡아주고 초록색이 더해져 색감이 한층 예쁩니다.”
1. 기본 재료
굴 600g, 밀가루 약간, 달걀 2개, 달래(송송 썬 것) 1큰술, 소금 약간, 현미유 적당량, 무 150g, 소금(세척용) 1큰술
2. 만드는 법
- 무를 강판에 갈아 소금을 넣어 섞은 뒤 껍데기를 제거한 굴을 넣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손으로 조심스럽게 살살 섞는다.
- 간 무는 빼고 굴만 손으로 골라 채반에 건져 소금물에 두어 번 씻어 물기를 뺀다.
- 깨끗하게 다듬어 씻은 달래는 뿌리 쪽 검은 무근을 제거하고 송송 썬다.
- 달걀은 곱게 풀어 체에 밭쳐 달걀 끈과 기포를 제거한 뒤 ③의 달래를 넣어 섞는다.
- 굴에 밀가루 옷을 입힌 후 달걀물을 입혀 현미유를 두른 팬에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생굴무침
“굴은 영양이 풍부한 대표 겨울 식품이지만 갯벌의 흙과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해야만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생굴을 먹을 때는 세척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해요. 먼저 굴에 껍질이나 이물질이 있으면 손으로 일일이 제거한 후 소금을 넣은 무즙에 넣어 휘휘 저어가며 세척합니다. 이때 무는 믹서가 아닌 강판에 성글게 가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 갯벌의 흙과 이물질이 간 무에 들러붙거든요. 그다음은 굴을 일일이 손으로 건져내고 일반 물이 아닌 소금물에 두어 번 씻어내야 굴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습니다.”
1. 기본 재료
굴(무침용) 600g, 무(부재료)·배 150g씩. 쪽파 70g, 홍고추 1개, 무(세척용) 150g, 소금(세척용) 1큰술
2. 양념 재료
다진 마늘 30g, 생강즙 5g, 고춧가루 3큰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멸치액젓 4큰술, 배즙 2큰술, 토판염(또는 천일염) 약간, 통깨 1큰술
3. 만드는 법
- 세척용 무를 강판에 갈아 소금을 넣어 섞은 뒤 껍데기를 제거한 굴을 넣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손으로 조심스럽게 살살 저어 섞는다.
- 간 무는 빼고 굴만 손으로 살살 골라 채반에 건져 소금물에 두어 번 씻어 물기를 뺀다.
- 물기를 제거한 굴은 멸치액젓을 넣어 살살 버무려 10분 정도 둔다.
- 무와 배는 사방 1㎝ 길이로 나박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내고 채 썬다.
- 굴에 먼저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 고춧물을 들인 후 덜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 굴에 부재료를 모두 넣고 다진 마늘과 생강즙을 넣어 고루 섞은 뒤 토판염과 통깨를 넣고 다시 한번 버무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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