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용기 냄새원인, 제거방법 5가지, 도시락통냄새
카레나 김치, 마늘 같은 냄새가 강한 음식을 플라스틱용기에 담아 두면 배인 냄새를 없애기가 쉽지 않습니다. 플라스틱용기에 냄새가 배는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제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냄새의 원인
플라스틱용기에 냄새가 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플라스틱 용기의 표면은 보기에는 평평하고 매끄럽게 보이지만 자세히 확대해 보면 유리에 비해 울퉁불퉁한 모습입니다. 이는 두 물질의 밀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플라스틱의 밀도는 유리밀도의 절반이하입니다. 그만큼 촘촘한 재질인 유리에 비해 플라스틱에는 냄새가 침투할 여지가 높은 것입니다. 더욱이 사용을 통해 생긴 상처는 그 미세한 틈사이로 냄새가 배이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줍니다. 따라서 유리그릇은 세척만으로도 쉽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지만 플라스틱의 표면에 숨어있는 냄새 성분은 세척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냄새제거 방법
플라스틱 용기에 배인 냄새를 없애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뿐만 아니라 쓰레기통 등 유사한 재질에 배인 냄새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베이킹 소다
베이킹소다의 산-염기평형작용은 클리닝이나 탈취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 사용하면 불용성인 오염물질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주므로 강력한 세척제로 활용되며, 냄새분자를 중화시키기 때문에 다양한 탈취제로 널리 쓰이기도 합니다. 베이킹 소다는 입자가 매우 미세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유리, 크롬, 강철, 에나멜, 플라스틱 제품의 표면을 닦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베이킹 소다는 여타 화학성분의 가정용 세정제와는 달리 천연미네랄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아이들이나 애완동물 곁에 가까이 두어도 무방하고, 음식물의 표면을 세척할 때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2. 쌀뜨물
쌀뜨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쌀뜨물에 30분 정도 플라스틱용기를 담가놓았다가 세제로 한번 더 씻어주세요. 쌀뜨물에는 계면 활성제의 역할도 해주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3. 햇볕에 말리기
뚜껑을 열어 냄새가 나는 용기를 직접 햇볕에 말리면 며칠 정도 지나면 냄새가 사라진답니다. 이 방법은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이나 효과는 좋기에 추천합니다.
4. 커피 찌꺼기
커피 찌꺼기에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를 분해하거나 흡착하는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씻은 후 플라스틱 용기에 커피 찌꺼기를 넣어 며칠 두고 둡니다.
5. 양배추 자투리, 과일껍질
양배추 자투리를 넣고 뚜껑을 반나절 정도 덮어두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심지 부분 도 상관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용기 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과일껍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감귤류의 껍질에는 리모넨이라는 탈취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경우는 도시락통 등에 과일껍질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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