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방법 / 골프인구 통계, 골프의 이해
골프를 시작한 후 골프장 라운딩을 꾸준히 이어가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통계에 의하면 국내의 많은 골프인들이 매우 비효율적 방법으로 골프에 시작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골프를 처음 시작하며 골프라는 운동에 대한 이해 없이 일단 투자부터 하고 보는 획일적인 입문관행에 대한 비판과 바람직한 골프 시작방법에 대하여 파헤쳐보겠습니다.
골프를 시작하는 획일적 방법에 대한 비판
골프를 시작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골프장비를 구입한 후 골프연습장을 방문하여 레슨을 받으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골프를 빨리 배워 필드로 나서겠다는 마음도 있지만 그냥 남들이 다 그러니까 으레 그래야 하는 줄 아는 경우도가 많습니다. 모든 사람이 꼭 이런 방법으로 해야 할까요?
국내 골프인구 5백만 명, 필드방문은 연평균 8.5회?
아래의 통계를 보면 국내 골프인구는 약 5백만 명으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전체 인구대비 골프인구비율은 상당히 높은 반면에 골프장 방문 횟수는 년간 8.5회로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것은 국내골프인구 중 다수는 골프장 방문을 하지 않거나 가뭄에 콩 나듯이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른바 거의 골프를 그만두거나 연습장(스크린골프 등) 골퍼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사항은 골프를 중도에 그만두는 분들 중 많은 분이 모든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고 필드도 여러 번 나가 상당 수준에 오른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뒤늦게 회의감을 느끼고 포기하는 분들이 의외로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처음에 골프에 대한 투자 먼저 하기보다는 골프에 대한 이해를 먼저 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골프라는 운동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골프도 여타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개개인 간 실력차가 큰 운동입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초심자라 할지라도 누구나 프로선수와도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축구의 경우는 일반인이 프로축구선수와 경기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하더라도 전혀 즐거울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골프는 남녀노소가 실력과 상관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골프라는 운동의 커다란 매력입니다. 이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골프는 실력보다는 골프 자체를 즐길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골프는 생각보다 알아야 할게 많고 복잡한 운동입니다. 장비부터 수십 개가 훌쩍 넘고 룰도 복잡하며 공을 맞추는 메커니즘도 어렵습니다. 골프라는 자체가 빨리 배울 수 있는 운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복잡한 과정을 하나하나 정복하는 과정을 즐기라고 일부러 복잡하게 만든 듯도 보입니다. 따라서 이를 지나치게 속성으로 배우려 한다는 자체가 모순이며 스트레스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골프라는 운동의 본질적인 내용보다는 실력 향상에만 맞추어 지나치게 단편적인 방법으로 접근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뒤늦게 본질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급조된 실력만으로 필드에 나가다 보면 그때 가서야 각 개인 간 호불호가 갈리는데 당연히 골프라는 운동이 맞는 사람도 있고 안 맞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뒤늦게 골프라는 운동이 안 맞는다고 느낀 사람들로서는 경제적 부담까지 적지 않은 이 취미를 지속하기 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로서는 골프에 대한 이해과정 없이 굳이 레슨까지 받아가며 빠른 진도로 진행된 시작방법이 절대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골프를 시작하는 방법
골프를 시작하는 바람직한 방법은 골프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전에 먼저 골프라는 운동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탁 트이고 경치가 죽이는 필드에서 쭉쭉 뻗어나가는 정타의 짜릿한 손맛을 상상하고 그에 걸맞은 수준의 기술을 익히기 전에 이 운동이 나에게 맞는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첫 단계는 골프를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자신의 여건과 템포에 맞추어 진행해야 합니다.
취미뿐만 아니라 운동도 조급함을 버리고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좋든 싫든 느낌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절대 무리한 투자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각자의 스타일이나 여건에 맞추어하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저가의 7번 아이언 하나 구입하여 옥상이나 학교운동장 또는 인근 야산에서 허공이나 낙엽을 향해 휘두르다 보면 어느덧 자세가 나오고 공을 맞출 자신감과 제대로 공을 치고 싶다는 욕망이 붙는 시기가 분명히 옴니다. 아니면 흥미를 잃고 그만둘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이 정도의 동기부여는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겨난 자신감과 욕망으로부터 아이언 7번만으로는 성이 안 차고 드라이버도 휘두르고 싶을 때 중고세트 마련해서 연습장에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또 흥미와 자신감이 이어진다면 그때쯤이면 같이 필드에 나갈 사람도 생길 것이고 자연스레 필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와 여건에 따라 레슨을 받는 것은 각자의 선택일 뿐입니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동기부여의 과정도 없이 학원 다니듯 레슨으로 공을 맞추는 법만 배운다면 오히려 혼동되어 자기 점검의 과정을 갖지 못하고 자신이 골프를 좋아하는지 자신에 맞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골프를 치게 되는 우스운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결과가 좋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좋아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자신이 진짜 골프를 좋아하는지 자신에게 맞는지를 스스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이끄는 데로 따라가는 것이 올바른 골프의 시작방법이며 이후의 연습과정부터 필드까지도 매 순간이 즐거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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