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발달과정과 약시, 안경착용시기
사람의 눈이 태어날 때부터 모든 기능을 갖추고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태어난 이후 시력발달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아이들 시력발달과정과 약시, 그리고 안경 착용시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들 시력발달 과정과 약시의 원인
시력발달과정
시력은 태어나서 2주일쯤 지나면 약 0.05이고 눈을 계속 사용하면서 시력이 발달하여 만 6~7세, 늦어도 8~9세가 되면 정상인의 시력인 1.0이 됩니다. 아이가 학교에 갈 무렵이면 시력이 거의 성인 수준으로 발달해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약시의 원인
※ 약시란 눈에 병이 없는데 한 눈 또는 두 눈의 시력이 정상이 아닌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눈으로 보는 상을 뇌가 무시하기 때문에 시력감소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시의 경우에는 안경을 써도 정상 시력이 나오지 않습니다.
약시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사시나 외사시 등의 사시
- 양안 굴절력에 심한 차이가 있는 굴절 부등
- 원시나 난시 등으로 인한 심한 굴절 이상
- 선천성 백내장
- 동공의 중심을 가리는 안검 하수
와 같은 원인으로 망막에 선명한 상을 맺지 못하면 정상 시력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약시가 됩니다.
약시의 치료와 안경 착용시기
약시의 치료를 위해서는 아이들의 시력 발달 끝나는 6세 이전에 발견해야 치료가 가능합니다.1. 가림치료
약시의 치료방법에는 조절마비제라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특수안경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가림치료입니다. 가림치료는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철저히 정상 눈을 가리고 약시인 눈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약시인 눈에 계속 자극을 주어 좋아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2. 간헐 외사시와 조절 내사시
사시란 양안의 시선이 한 곳에 모아지지 않는 상태, 즉 한 물체를 주시하고 있을 때 한쪽 눈은 그 물체를 보고 있으나 다른 눈은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시가 있으면 외관뿐만 아니라 약시, 입체 시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가장 흔한 사시는 간헐 외사시입니다. 주로 피곤한 오후에 나타나거나 먼 거리를 볼 때, 멍하니 쳐다볼 때, 졸릴 때 나타납니다. 특히 햇볕에 나가면 한쪽 눈을 감는 버릇이 있습니다. 간헐 외사시는 적절한 시기에 수술로 교정해야 합니다.
심한 원시 상태면 물체를 선명하게 보기 위해 수정체를 심하게 조절해야 하며 이때 자연스레 두 눈이 안쪽으로 몰리게 되어 내사시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내사시를 조절 내사시라 합니다. 이 경우 굴절검사를 하여 원시 정도에 맞는 안경을 쓰게 하면 내사시가 교정됩니다. 그러나 안경을 벗으면 다시 사시가 생기므로 항상 안경을 써야 합니다.
3. 근시와 난시
학동기에 안경을 쓰는 가장 흔한 원인은 근시와 난시입니다. 근시는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가 잘 안 보이는 경우이고, 난시는 물체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학동기의 근시는 아이의 키 성장과 비례하여 진행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안경이 두꺼워집니다. 간혹 이 때문에 안경 착용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안경 착용 시기를 미룰 수 있는데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근시는 진행되며 오히려 학습 능률만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키가 계속 자라지 않듯 근시의 진행도 한계가 있습니다. 20세가 지나서 엑시머, 라식 수술을 받는 이유도 그 나이부터는 안경 도수에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등학교를 입학한 아이를 비롯한 학동기의 아이들은 일 년에 두 번 정도 가까운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하며 안경을 써야 하는 경우에는 착용 시기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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