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정말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가 바로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이다. 그런데 의외로 주식투자를 하면서도 이 용어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유상증자나 무상증자 뉴스가 발표되면 해당 회사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냐 악재로 작용할 것인지, 그 영향력에 대해 인식할 필요가 있다.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이익잉여금에 해당하는 만큼 주식을 발행하여 기존 주주들에게 지분율에 비례해서 무상(Free)으로 나누어 주는 것이다. 무상증자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무상증자 뉴스를 검색해 보면 대부분 급등이거나 증가이다. 무상증자 발표임에도 하락하는 주식은 내 투자 경험상 보지 못했다. 그래서 내 겨우 무상증자는 주가 상승이다. 물론 이 뉴스가 발표되고 나면 이미 주가가 상승해 있다 보니 초단타가 아닌 이상 추가 진입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상증자
유상증자는 종류가 몇 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아래 4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두면 된다.
- 주주배정 유상증자
신규 발행하는 주식을 기존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건 신규 발행 주식을 모두 기존 주주에게 돈을 받고 파는 방법으로, 일반 투자자들은 진입이 안되기에 뭔가 제한된, 프라이빗한 증자 방식으로 인식된다. 그러다 보니 유상증자는 주가에는 안 좋긴 하더라도 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그나마 낫다는 판단을 받고 있다.
- 주주우선 공모 유상증자
신규 발행 주식을 기존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에 청약을 통해 공모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분양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이렇게 공모를 통해 청약하고 만약 물량이 남는 다면 일반 투자자들에게 증자된 주식을 구입할 기회가 넘어간다. 처음부터 기존 주주, 일반인 할 것 없이 풀어버리면 반발이 심하니 일단 우선권을 주긴 한 것이지만 기존 주주 입장에서 내키지 않는 방식이다. 그래서 바로 위 주주배정 유상증자보다 좀 더 안 좋게 인식된다.
- 일반공모 유상증자
이제 이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그냥 주식 추가 발행하면서 전체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뿌리는 방식이다. 당연히 유상증자 방식 중에 가장 안좋다고 알려져 있다.
- 3자배정 유상증자
이건 누군가 특정되어 있는 제3자를 콕 집어서 증자시키는 방식이다. 누군가(제삼자) 큰돈을 들여 회사의 주식을 일괄적으로 받아먹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 시장에서는 이 방식을 자금 수혈이라고도 표현한다. 주식이 일반인에게 퍼지는 게 아니다 보니 유상증자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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