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파동이론은 오래전에 발표된 이론이지만, 21세기인 지금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차트분석이나 기술분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론이다. 기술투자를 위해 다양한 보조지표들이 사용되지만 엘리엇 파동이론과 볼린저 밴드, 이 두 가지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꽤나 쓸만한 내용인 것 같다.

랄프 넬슨 엘리 엇은 기본적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일정한 패턴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전제하에, 주식 시장을 만들어 내고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인간들 역시 일정한 패턴이 있기에 그 모습이 주가 차트에 특정한 형태의 파동으로 투시된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 나온 게 바로 '엘리엇 파동이론'이다.
엘리엇 파동이론하면 항상 나오는 wave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1~5까지의 상승과 a~c의 하락이 만들어지는 게 끊임없이 순환된다는 것이다. 이 8개의 파동을 통해 차트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모든 주식이 이렇게만 움직여 주면 얼마나 좋겠는가. 엘리엇 파동이론은 좋기는 하지만 절대 혼자는 보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상승하는 wave1 파동이 나타나게 되면 이어서 조정 2 파동, 상승 3 파동이 나타나게 되면 이후 조정 4 파동, 그리고 다시 5 파동으로 상승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건 큰 파동의 흐름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런 모습이 그려지기까지 아래와 같이 크고 작은 주파수와 같은 차트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엘리엇 파동을 정리하면 wave3 파동이 가장 길고 큰 파동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wave1과 비교했을 때 60% 이상 길게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고 wave2와 wave4는 조정파동이라고 했는데, 여기에는 피보나치수열을 적용하여 하락하는 정도를 고점 대비 38.2~61.8% 구간 이내로 하락한다고 한다.

5 파동까지 나타났다면 그다음은 하락파동으로 전환되는 wave a파동이 나타난다고 한다. 주가 하락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그리고 B파동에서 기술적 반등으로 살짝 한 번 올려주고 그다음 C파동의 큰 하락이 나타난다고 한다. 하락하는 모습에도 그냥 단순히 지그재그로 떨어지는 모습만 있는 게 아니라 아래와 같이 다시 또 쪼개어 설명하고 있다.

파동의 사이클은 작은 파동부터 큰 파동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엘리엇의 논문에 따르면 시간 이하, 시간, 일간, 주간, 일간, 10년 주기, 30년 주기, 100년 주기, 100년 이상 주기로 총 9단계로 구분해 놓았는데 복잡하니 이것까지 이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쉽게 작은 구조가 큰 구조로 끊임없이 반복되는 형태라고 한다.
여기까지가 엘리엇 파동이론인데, 이 이론이 연구될 때만 하더라도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HTS와 MTS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다 보니 이런 엘리엇 파동이론이 여전히 존재한다 하더라도 오르는 속도와 내리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 호흡으로 일어나고 있다. 개미가 달라붙기 전에 확 올려서 수익을 뽑아내고, 고점에서는 개미에게 물량을 넘기면서 재빠르게 털고 나오다 보니 파동의 각도가 상당히 가팔라진 게 달라졌다면 달라진 점이다.
차트분석을 해야 하는 이유는 개미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를 마치 찍기 형태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개미들은 투자하는 기업이 무엇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재무제표 확인도 하지 않는다. 그저 차트가 예쁘면 진입하게 된다. 세력들도 이런 개미들을 잘 알고 있기에 차트가 예쁜 곳에서 개미들을 털어 먹을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차트분석, 기술분석을 절대 무시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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