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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건강한 노후 생활

대장내시경 대장용종 대장암 대장게실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허혈성대장염

by emfpdlsaos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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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직장암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장내시경검사의 필요성과 주의할 점 그리고 그 결과로 알 수 있는 대장용종,  대장암, 대장게실, 궤양성대장염, 크론병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대장내시경 검사의 필요성

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삽입한 후 대장을 따라 진행시켜 가며 대장 점막과 혈관 상태 등을 관찰하는 소화기 검사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

  • 대장 폴립 또는 대장암검사가 필요한 경우
  • 변비 또는 설사가 1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
  • 빈혈이 있거나 체중 감소가 동반된 경우
  •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복통과 불편감으로 밤에 잠을 깨는 경우
  • 대장조영술 또는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등

주의점

복통 등 급성 복부 증상, 복막염이 의심될 때, 증상을 동반한 급성 게실염, 장천공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검사의 득 보다 위험이 큰 경우에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2. 대장 용종(폴립)

대장 폴립은 대장 점막 표면에서 안쪽으로 돌출된 병변을 말합니다. 대부분 양성으로 마치 피부에 생긴 사마귀나 조그만 혹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대장 폴립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크기가 큰 경우 종종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가 있으며 드물게 장폐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대장 점막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받아도 해당 부위에 통증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폴립은 암으로 진행하지 않지만 크기가 크거나 모양이 편평한 경우, 조직검사에서 이형성이 있는 경우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 도중 폴립이 발견되면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가족성용종증
가족성용종증

2. 대장암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암 가운데 하나입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섬유질 섭취가 부족해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대장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진행되면 배가 아프거나 배변 습관이 변해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장 출혈로 붉거나 검은색 대변을 볼 수 있습니다. 배에서 평소에 만져지지 않던 혹 또는 종괴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폴립절제술로 진단된 조기대장암
폴립절제술로 진단된 조기대장암

3. 대장게실

대장게실은 장벽이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꽈리처럼 튀어나온 것을 말하며, 소화관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대장게실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식이섬유가 적은 식사를 하면 대변 양이 줄고 대변을 보기 위해 더 많은 압력을 가하게 되어 장점막이 더 잘 튀어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게실은 대부분 그냥 두어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만 게실이 있는 쪽의 배가 아프면서 메스껍고 열이 나는 경우 게실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대변에 피가 나오거나 검은 변이 나오는 경우 게실출혈 때문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게실
대장게실

4. 궤양성대장염

궤양성대장염은 특별한 원인 없이 직장에서 오른쪽 대장으로 연속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거의 모든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직장에 염증이 있고 침범 부위도 다양합니다. 대장의 안쪽(점막, 점막하층)을 침범하기 때문에 설사, 혈변, 복통 등을 호소하는데, 증상은 서서히 시작하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합니다.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때로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는 시기가 있기도 합니다. 꾸준한 약 복용이 중요합니다.

궤양성대장염
궤양성대장염

5. 크론병

크론병은 궤양성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전층을 침범하여 병변의 분포도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3의 환자는 소장에만 염증이 있으며, 1/3은 대장에만, 나머지 1/3은 대장과 소장 양쪽에 염증이 있는데, 특히 소장과 대장이 만나는 부위에 흔히 발생합니다.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등이 흔한 증상입니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마다 다양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도 다양해서 때로는 서서히 때로는 급속히 나타납니다. 궤양성대장염에 비해 환자가 느끼는 고통이 더 심한 경우가 많으며 장기적인 경과와 치료에 대한 반응도 더 나빠서 수술을 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크론병
크론병

6. 허혈성대장염

허혈성대장염은 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은 막히지 않았는데 상대적으로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아 장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복통이 있고, 장점막이 붓고, 심한 경우 장출혈을 유발합니다. 고령,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 잘 생깁니다.

허혈성대장염
허혈성대장염

 

이상으로 대장내시경검사의 필요성과 주의할점 그리고  대장용종, 대장암, 대장게실,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허혈성대장염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직장암은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남녀 모두에서 상위 3대암에 속합니다. 대부분의 대장 폴립은 양성으로 암이 되지는 않지만, 샘종은 암이 될 수 있는 전암병터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폴립을 제거하면 대장직장암에 의한 사망률을 53%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즉,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직장암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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