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산이라 하면 목재생산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산림이 경제적 기능뿐만 아니라 공익적 기능이 중요시되므로 계획적으로 산림을 잘 가꾸어 두 기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휴양 및 위락시설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산림을 적절히 개발해야 하고, 한편으로는 경제적으로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경제조림수종을 심고 가꾸어야 한다.
지역별 중점 조림 수종
그밖에 조림 권장 수종(78개)
- 용재수종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가문비나무, 구상나무, 편백, 분비나무, 삼나무, 자작나무, 음나무, 버지니아 소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스트로브잣나무, 피나무, 노각나무, 서어나무, 가시나무, 박달나무, 거제수나무, 이태리포플러, 물푸레나무, 오동나무, 리기테다소나무, 황철나무, 백합나무, 들메나무
- 유실수종
밤나무, 호두나무, 대추나무, 감나무
- 조경수종
은행나무, 느티나무, 복자기, 마가목, 벚나무, 층층나무, 매자나무, 화살나무, 산딸나무, 쪽동백, 채진목, 이팝나무, 때죽나무, 가죽나무, 당단풍나무, 낙우송, 회화나무, 칠엽수, 향나무, 꽝꽝나무, 백합나무
- 특용수종
옻나무, 다릅나무, 쉬나무, 두충, 두릅나무, 단풍나무, 음나무, 느릅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황칠나무, 산수유, 고로쇠나무
- 내공 해수종
산벚나무, 때죽나무, 사스레피나무, 오리나무, 참죽나무, 벽오동, 해송, 은행나무, 상수리나무, 가죽나무, 까마귀쪽나무, 버즘나무
- 내음 수종
서어나무, 음나무, 주목, 녹나무, 전나무, 비자나무
- 내화수종
황벽나무, 굴참나무, 아왜나무, 동백나무
지역별 식재시기
나무를 심은 후 활착의 정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가 식재시기다. 식재시기는 수종과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이른 봄 얼었던 땅이 풀리면 될 수 있는 대로 나무의 눈이 트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 보통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가 적당하다. 4월 5일 식목일이 지나면 나무에 싹이 터지고 가뭄의 시기가 올 우려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나무 심는 방법
식재 예정지 선정 및 운반
나무를 심을 때는 임지의 입지조건을 조사하여 적지적수의 수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는 주변의 잡목이나 풀 등을 제거하여 나무를 심는데 지장이 없도록 정리해야 한다. 묘목을 운반할 때는 뿌리가 햇볕에 쬐거나 건조되지 않도록 하고 비를 맞거나 오래 쌓아두면 부패되기 쉬우므로 조심하여야 하며, 묘목이 얼거나 어린순이 부러지지 않도록 다루어야 한다. 가식을 할 때는 끝부분이 북쪽으로 향하게 한 후 뿌리를 잘 펴서 열 지어 묻어 준다. 묻는 깊이는 상록수는 잎이 묻히지 않을 정도로 묻고, 낙엽수는 묘목의 2분의 1 이상이 묻히도록 하되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밟아주어야 한다.
묘목의 식재 거리 및 구덩이 크기
묘목의 식재 거리의 결정은 수종별, 수령별, 경영방식, 노동력의 집약도에 따라 달라진다. 조림지에서 장기수는 1ha당 3,000본을 식재하며 간격은 1.8 m×1.8m, 구덩이 크기는 너비 30 cm×깊이 30cm가 적당하다. 포플러류는 1ha당 400본을 식재하고 간격은 5 m×5m, 구덩이 크기는 너비 40 cm×깊이 70cm로 한다. 오동나무는 1ha당 600본 식재하되 간격은 4 m×4m, 구덩이 크기는 너비 90 cm×깊이 50cm가 적당하다. 밤나무는 400본을 식재하되 간격은 5 m×5m, 구덩이 크기는 너비 90 cm×깊이 90cm로 한다.
식재 본수와 배열 방법
식재 본수와 배열 방법에 따라 다음의 [그림 1] 같은 여러 가지가 있다.
조림수종 식재방법
묘포에서 양묘 한 묘목을 산지에 식재하는 방법과 종자를 조림지에 직접 파종하는 방법이 있다. 또, 식재 조림은 일반적으로 정방형 식재로 하지만 성력화를 위하여 부분 밀식 또는 군상 식재를 하기도 한다.
구덩이를 팔 때는 식승(눈금이 표시된 줄)을 사용하여 구덩이 크기보다 넓게 지피물을 벗겨내고, 구덩이 크기는 수종에 따라 다르지만 규격에 맞추어 충분히 파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놓고 돌, 낙엽 등을 가려낸 다음 부드러운 겉흙을 5~6cm 정도 넣은 다음 묘목의 뿌리를 잘 펴서 곧게 세우고 겉흙부터 구덩이의 3분의 2가 되게 채운 후 묘목을 살며시 위로 잡아당기면서 밟아준다.
그런 후 나머지 흙을 모아 주위 지면보다 약간 높게 정리한 후 수분의 증발을 적게 하기 위하여 낙엽이나 풀 등으로 덮어준다. 심는 깊이는 너무 깊어도 좋지 않고 너무 얕아서도 안된다. 다만 건조하거나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약간 깊게 심는 것이 안전하다. 조경수 등 큰 나무를 심을 때 식재 구덩이는 심을 나무 분의 크기보다 크고 깊게 파야 하며, 척박한 토양인 경우는 비토(肥土)를 넣고 배수가 불량한 경우는 모래와 자갈을 넣고 심는다.
또 구덩이는 살균제와 살충제로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나무를 넣을 때는 원래 심긴 높이보다 약간 깊게 심고 이식 전 장소에서 향하던 방향에 맞추는 것이 좋다. 복토는 지면보다 약간 높게 하고 물을 줄 수 있도록 주위에 골을 만들어준다.
관수를 할 때 영양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조경수나 유실수 등 큰 나무를 이식할 때는 많은 뿌리를 절단하게 되므로 이식 후에 지상부와 지하부와의 불균형을 덜기 위하여 사전에 뿌리돌림을 하여 세근의 발전을 촉진시켜야 한다. 뿌리돌림은 나무의 크기에 따라 이식 1∼3년 전에 실시한다.
시기는 한더위와 추운 겨울을 제외하면 어느 때고 가능하며, 작업 시는 우선 아랫가지를 수간 가까이로 유인하여 작업이 편리하도록 한다. 분의 직경은 근원경에 3∼5배 정도 되게 하고 같은 깊이만큼 흙을 돌려서 판다.
돌려서 팔 때 나오는 측근을 모두 끊게 되면 수세가 약해지고 나무가 흔들리게 되므로 사방에 큰 뿌리를 3∼4개 남기되 환상으로 15cm 정도 박피하여 둔다. 귀중한 나무와 약한 나무는 일시에 파지 않고 1년에 2∼3회로 나누어 일부씩 단근하든가 2∼3년에 걸쳐 나누어 단근을 실시한다. 뿌리돌림이 끝나면 비옥한 흙을 원상태로 메운 다음 잘 밟아주되 관수는 하지 않는다.
굴취작업은 2∼3일 전에 충분히 관수하고 나무 밑의 잡초나 오물 등을 깨끗이 제거하며, 밑가지가 많은 나무는 위로 추켜올려 새끼로 묶어준다. 굴취작업이나 운반 시에 상처가 날 염려가 있으므로 수간이나 가지를 새끼로 감아 보호한다. 분의 크기보다 약간 넓게 수직으로 파 내려가되 뿌리는 잘 드는 칼로 깨끗이 절단하여야 되며 분이 깨지지 않도록 단면을 잘 다듬어가면서 새끼로 단단히 감아 내려간다. 새끼 감기가 끝나면 밑부분으로 파 들어가 곧은 뿌리를 끊고 나무를 눕힌 다음 다시 새끼를 아래위로 돌려가면서 감아준다. 운반 중 분이 깨지거나 흙이 쏟아질 염려가 있으면 가마니나 녹화마대로 싸고 다시 새끼로 단단히 감는다.
조림사업 신청 및 지원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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