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8월 11일 한국 주식시장의 각 테마별 분석자료입니다.
1. 테마 시황(종합)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수소차, 태양광에너지, 풍력에너지, 2차 전지, 전기차 등 테마 상승.
▷美 CPI 안도감 속 美 기술주 강세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등에 반도체 관련주, 인터넷 대표주, IT 대표주 등 테마 상승.
▷서울시, 빗물 터널 재추진 소식 등에 해저터널(지하화/지하도로 등) 테마 상승.
▷식약처, 의료용 대마 규제 완화 소식에 마리화나(대마) 테마 상승.
▷비트코인 가격 강세 및 여당, 가상자산시장 육성 소식 등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두 나무 관련주 상승.
▷쿠팡, 2분기 영업적자 축소 및 연간 흑자전환 기대감 등에 쿠팡 관련주 상승.
▷한-사우디 정상회담 기대감 지속 등에 건설 대표주, 건설 중소형, 원자력발전 등 테마 상승. 원자력발전 테마는 '원전 수출전략 추진위' 출범 임박 소식 등도 호재로 작용.
▷美 물가 정점론 대두 속 국내 증시 강세 등에 증권 테마 상승.
▷中, 美 육류업체 1곳 소고기 수입 중단 소식 속 반사 이익 기대감 등에 육계 테마 상승.
▷美, 대중국 관세 철폐 재고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수혜 기대감 부각 속 철강 대표주, 철강 중소형, 강관업체 등 테마 상승.
▷피팅산업 슈퍼 사이클 도래 기대감 지속 등에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수도권, 중부지방 기록적 폭우 지속 속 태풍 및 장마, 폐기물 처리, 수자원(양적/질적 개선), 아스콘 테마 상승.
▷이 외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남-북-러 가스관 사업, 전력저장장치(ESS), 야놀자 관련주, 미용기기, LED 장비, 타이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전자결제(전자화폐), 음원/음반, 철도, NFT, 카카오 뱅크 관련주, 웹툰, 전력설비, 은행 등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테마가 상승.
▷반면, 통신, 편의점, CCTV & DVR 등 일부 테마는 하락.
2. 부문별 테마 시황
수소차/태양광에너지/풍력에너지/2차 전지/전기차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수소, 풍력,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 산업에 약 480조 원의 자금을 투자하는 내용이 골자인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상원을 통과하고 오는 12일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 전일 NH투자증권은 친환경 산업(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지원 법안이 포함된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이 상원을 통과한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한 바 있음.
▷아울러 현지시간 10일 美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하면서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면서 자신 경제 계획이 효과가 있고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즉각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음.
▷이 같은 소식에 엔케이, 에스 퓨얼셀, 두산 퓨얼셀 등 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대명 에너지, 씨에스 베어링 등 풍력에너지, 다스코, 에스에너지 등 태양광에너지, 상아 프론테크, SK 아이 이테크 놀로지, 포스코 케미컬 등 2차 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
반도체 관련주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 주식시장이 7월 CPI 상승률 둔화 등에 급등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급등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81(+4.25%) 급등한 2,988.71을 기록. 7월 CPI 안도감 속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최근 급락했던 엔비디아(+5.9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80%), AMD(+3.67%), 인텔(+2.38%) 등 반도체 업체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음.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칩 4 동맹이 현실화된다고 가정해도 중국이 한국 반도체 업체에 직접적 규제 조치를 가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이는 중국이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 의존도 높은 반도체의 수입비중 확대가 필수적인 상태에서 가장 앞선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 반도체 업체 규제가 곧 자국 산업의 성장 저하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한, 중국은 D램 (DRAM) 대비 상대적 기술 진입 장벽이 낮고 미국과 직접적 경쟁 가능성이 낮은 낸드(NAND)와 디스플레이 (OLED) 산업 육성에 당분간 집중할 것으로 추정되어 중국 NAND, OLED 1위 업체인 YMTC와 BOE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전망.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은 글로벌 고객으로의 공급 이력이 시장의 레퍼런스로 적극 활용되기 때문에 YMTC, BOE 등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애플, 삼성전자 등으로 NAND, OLED 신규 공급과 공급 물량 확대가 현실적으로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밝힘. 이에 칩 4 현실화에 따른 미국과 한국업체에 대한 중국의 직접적 규제와 제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
▷이 같은 소식 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이오테크닉스, 에프에스티, 원익머트리얼즈, 네패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인터넷
대표주/IT 대표주美 주요 기술주 상승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데 따른 안도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등한 가운데, 애플(+2.62%), 마이크로소프트(+2.43%), 아마존(+3.53%), 메타(+5.82%) 등 美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
▷7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美 노동부는 전일(현지시간)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 6월 41년 만에 최고치인 9.1% 상승률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시장 예상치 8.7%에도 못 미쳤음.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5.9% 상승,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이에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누그러졌음.
▷이 같은 소식 속 카카오, NAVER 등 인터넷 대표주,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IT 대표주가 상승.
해저터널(지하화/지하도로)
빗물터널 재추진 소식에 상승
▷전일 언론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2011년 재임 당시 추진하려다 무산된 ‘대심도 빗물 터널(빗물저류 배수시설)’을 재추진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대심도 빗물 터널은 지하 40~50m 깊이에 지름 10m 크기로 만드는 대형 배수관임. 서울시는 1단계로 이번에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역 일대와 도림천, 광화문에 2027년까지 대심도 터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대심도 빗물 터널 건설에 향후 10년간 1조 5,0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총 3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하천 홍수 및 도심 침수 관련 대책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거에 준비했다가 시 행정권이 바뀌면서 추진하지 못했던 배수조와 물 잡아주는 지하터널 등도 광범위하게 논의하겠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우원개발, KT서브마린, 한국선재 등 해저터널(지하화/지하도로 등) 테마가 상승. 아울러 터널 굴착기(TBM) 사업을 영위하는 이엠코리아와 2013년 서울시 발주 '신원 빗물저류 배수 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는 한라 등도 시장에서 부각.
마리화나(대마)
식약처, 의료용 대마 규제 완화 소식에 상승
▷이날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에 따르면, 대마의 의료 목적 사용을 허용하는 국제적 흐름과 희귀 난치질환자의 치료권을 고려해 2024년 12월까지 마약류 관리법을 개정하여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음. 이와 함께, 자기 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을 휴대하고 출입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환자의 치료권 제한 문제도 해결한다는 방침임.
▷이 같은 소식 속 우리 바이오, 파일약품, 마이더스 AI, 메디 콕스 등 마리화나(대마) 테마가 상승.
가상화폐(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 강세 및 여당, 가상자산시장 육성 소식에 상승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켓 캡에 따르면, 오후 4시경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며 2만 4,56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음.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3,250만 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음. 이는 美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긴축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아울러 국내 가상자산시장 육성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 윤창현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가상자산 정책을 전담하는 독립 위원회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힘. 디지털 자산은 금융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물론 경찰청, 검찰청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여러 기관이 연결된 위원회를 만들자는 의도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는 하되, 가상자산 산업의 진흥과 지원에 무게중심을 두는 접근이라고 언급했음.
▷이 같은 소식 속 비덴트, 우리 기술투자, 티 사이언티픽, 에이티넘인베스트, 위지트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상승.
쿠팡관련주
쿠팡 2분기 영업적자 축소 및 연간 흑자전환 기대감에 상승
▷이날 오전 쿠팡은 2분기 영업적자가 6,714만 3,000달러(876억 원)로 전년대비 87% 감소했다고 발표. 상장 후 분기 적자가 1,000억 원을 하회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2분기 조정 EBITDA는 2014년 로켓 배송 시작 이후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음. 쿠팡은 기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올해 연간 기준으로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2분기 매출액은 50억 3,782만 달러로(6조 6,00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달러 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액에 미치지 못했으나 원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
▷이러한 소식 속 코리아센터, 팬스타 엔터프라이즈, 다날 등 쿠팡 관련주가 상승. 특히, 다날은 이날 '한. 미. EU 디지털 자산 글로벌 정책 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페이 코인의 운영사인 다날 핀테크가 결제 서비스론 유일하게 초청됐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며 큰 폭 상승.
건설 대표주/중소형, 원자력발전
한국·사우디 정상회담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최근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0월 말에서 11월께 방한 일정을 잡고, 윤석열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650조 원 규모 세계 최대 건설 사업인 '네옴 시티'와 현지 원자력발전소 수주 프로젝트가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현재 사우디는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역내 북서부 홍해 인근 2만 6,500㎢ 용지에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도시(네옴 시티)를 짓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1차 완공, 203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투자액이 총 5,000억 달러(약 650조 원)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본예산(607조 7,000억 원)보다도 많은 것으로 전해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시티'의 핵심 사업인 '더 라인(미러 시티·거울 도시)' 수주전이 이르면 올해 말 개막되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참석자들은 전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주요 토목·플랜트 프로젝트 참여를 논의하며 사우디 네옴 시티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짐. 특히, 원 장관은 사우디 네옴 시티를 비롯한 해외 수주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예고했음.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무총리 훈령인 '원전 수출전략 추진위원회 및 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이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힘.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원전 수출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가 다음 주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가별 여건·특성을 고려한 협력 패키지 사업을 발굴하고 수출 금융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신원 종합개발, 삼호개발 등 건설 대표주/중소형, 보성파워텍, 한신기계, 조광 ILI, 에너토크, 오르비텍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
증권
美 물가 정점론 대두 속 국내 증시 강세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데 따른 안도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등. 美 노동부는 전일(현지시간)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 6월 41년 만에 최고치인 9.1% 상승률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시장 예상치 8.7%에도 못 미쳤음.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5.9% 상승,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으며, 美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를 올리기보다 50bp를 올리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 같은 소식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73%, 1.45% 상승했고,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 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한국 금융지주 등 증권 테마가 상승.
육계
中, 美 육류업체 1곳 소고기 수입 중단 소식 속 상승
▷이날 中 해관총서는 미국 육류 업체인 킹 미트(KING MEAT)가 자국에 수출하는 소고기에서 락토파민이 검출되었다며 해당 업체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해당 사실을 美 농업부에 통보했다고 밝힘.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펠로시 美 하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이지 홀딩스, 팜스토리, 하림 등 육계 테마가 상승. 축산업 및 육류가공 유통업을 영위하는 우리 손 에프앤지와 중국 내 영업자회사인 광동 영업 식품 유한공사를 통해 돼지고기 및 가금류를 가공하는 윙 입 푸드 등도 시장에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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