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날의 선택방법, 종류, 주의할점
예초기날은 크게 줄날, 이도날, 원형날, 변형날 정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예초기날을 선택하기 위해선 예초기와 날의 어울림이나 대상 작업의 조건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예초기날의 선택요령과 종류별 예초기날의 장, 단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예초기날의 선택요령
예초기날을 선택하기 위해선 예초기와 날의 어울림이나 대상 작업의 조건, 숙련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예초기라 하더라도 위의 조합을 잘못했을 때는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없다.
1) 작업조건에 따른 날의 선택
- 큰 풀이 많고 돌이 적은 지역은 2도 날 혹은 원형날이 적합하다.
- 풀의 종류에 따라서 아랫부분이 단단하고 굵은 경우는 원형날이, 기다란 풀들 위주로 작업해야 한다면 2도 날이 적합할 수 있다.
- 돌이 많고 풀이 적은 경우는 오히려 줄날 이 좋다. 잘라야 할 풀들이 많지 않기에 고부하로 인한 시간감소로 인한 손실을 안전이라는 이득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숙련도에 따른 날의 선택
- 사용상 난이도를 일반적으로 평가하자면 2 도날 2도 날 > 원형날 > 플라스틱날 = 줄날 정도로 평가할 수 있다. 2도 날은 빠른 작업이 가능하지만 위험도도 크고 순간부하가 큰 편이라서 킥백, 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 처음으로 예초기를 사용한다면 플라스틱 날이나 줄날을 먼저 사용해서 작업하기 쉬운 지역을 먼저 사용해 보고, 작업환경이 심해진다면 원형날이나 22도 날을 사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출력에 따른 날의 선택
- 같은 작업을 진행할 때, 순간부하, 지속부하 등을 고려했을 때, 줄날 > 2도 날> 원형날 > 줄날 순으로 부하가 크다. 따라서 이미 구입한 제품의 출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원형날이나 플라스틱날로 교체하여 작업을 진행해 볼 수 있으며, 아울러 2도 날과 원형날도 크기가 다양하게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계에 맞는 날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 줄날의 경우는 줄의 개수, 줄의 길이 등에 따라 부하가 달라진다.
- 2도 날은 12인치(30cm), 인치(25cm), 인치(17cm), 인치(10cm)가 있다. 아울러 같은 인치라도 형태를 다르게 하거나 구멍을 뚫어서 경량화시킨 제품이 있다.
- 원형날의 경우는 10인치(25cm), 8인치(20cm), 7인치(17cm) 등의 제품이 나오므로 출력에 따라서 크기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 출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경우는 보다 작은 크기, 경량의 제품을 사용하면 훨씬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다.
줄날(나일론커터)
금속날이 아닌 플라스틱 줄의 회전을 이용하여 절삭하는 방식이다.
1) 장점
- 안전하다. 벌초할 때에 주변에 돌이 많거나, 장애물이 있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 가볍다. 플라스틱재질로 금속날에 비해 가벼워 장시간 사용 시 피로도에 차이가 많다.
- 금속날에 비해 절삭 범위가 넓다.
2) 단점
- 금속날에 비해 절삭능력이 약하여 억센 풀이나 잔가지 제거가 어렵다.
- 금속날에 비해 날의 소모성이 높고 오히려 줄날 은 많은 부하를 받아서 배터리 소모가 많다.
3) 줄날에 대한 이해
줄날 은 절삭부하가 적은 정원이나 마당의 풀의 제거용 도로 많이 쓰이다 보니 충전예초기에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절삭부하가 적은 일이라면 동일한 예초기에 2도 날이 더 잘 잘리고 시간도 오래 사용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줄날 이 오히려 모터에 훨씬 더 많은 부하를 주어 배터리 소진이 빠르고 동일한 조건이라면 잘 잘리지 않는다. 심지어 4개의 줄날을 사용하는 경우 아예 작동을 하지 않고 멈추어 버리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 충전예초기에 줄날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충전예초기를 주로 초보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줄날 은 오히려 출력이 강한 예초기에 사용했을 때 훨씬 큰 능력을 발휘한다.
2도 날
2도 날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저렴하며 절삭능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동작이 이루어지는 횟수가 1회전당 2회로 적어 큰 풀들이나 작은 나무 등을 베는 경우 상당히 많은 부하가 걸리는 편으로 멈춰버리는 일이 잦다. 아울러 킥백방지기능이 있는 제품의 경우 순간적으로 높은 부하가 걸리면 스스로 멈춰 버리는 일까지 있다.
1) 장점
- 작업대상이나 목적을 한정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절삭능력은 가장 우수하다.
- 단순하여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고 가장 저렴하다.
2) 단점
-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위험하다. 회전에 따른 비산물이 많고 날의 반동이 심하며 칼날이 부러져 다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 무게가 무겁고 소음, 진동이 커 피로도가 심하며 숙련도가 요구된다.
3) 기타
- 엔진 예초기의 경우에는 묵직한 이도날을 사용하여 회전관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전기예초기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토크가 작고 고속회전을 하므로, 날의 무게를 가볍게 하여 사용한다.
- 3도 날과 4도 날은 2도 날의 단점을 보완하며 만들어진 날이다. 반동은 2도 날 보다 적어 위험성은 낮아졌지만 날이 많을수록 절삭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 2도 날의 각을 약간 틀어서 부력으로 뜨게 하여 무게를 줄이는 드론날도 있다.
- 예초기가 작동될 때 날은 계속 한 방향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날이 무뎌진 경우. 날을 뒤집어 사용하면 다시 날카로운 날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원형날
주로 잔가지를 정리할 때 사용되며 풀을 짧게 자르거나 잡목 자르는 데에 편리하다. 날의 수가 많아 더 위험하다 생각하지만 오히려 비산물이 적고 반동도 적어 안정도가 높다. 고속회전, 좌우로 움직이는 행위의 반복이 예초기 작업이므로 무게로 인한 관성을 줄이기 위해서 날에 여러 구멍을 뚫어 가볍게 만드는 경우가 많으며, 출력에 맞도록 날의 크기, 톱날의 개수를 다르게 하는 등 다양한 제품이 나온다. 일반적으로는 키가 크고 아래 부분이 강한 초목이나 작은 나무에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나, 풀에는 2도 날 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
1) 장점
- 안전하다. 강한 충격을 받았을 경우 팁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매우 위험할 수 있어서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하며 역시나 보호장구를 꼭 구비하고 사용해야 하는 날이다.
- 잡풀, 굵은 풀, 잔가지 등 여러 조건에 작업이 가능하고 소음, 비산먼지 등이 적어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 원형날의 경우 회전진동이 이도날보다 훨씬 적어서 장시간 사용 시 피로가 상대적으로 적다.
2) 단점
- 예초기날 중 가장 무겁고 작업속도가 느리다.
변형날
시중에 수많은 날이 있지만 앞서 언급한 날들의 장, 단점을 적당히 믹스하거나 보완한 것이라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원형날의 경우 날의 일부를 자르거나 들어 올려 엉킴을 방지하는 변형 날들이 있다. 그러나 날이 변형되면 그만큼 에너지가 분산되므로 더 많은 부하, 작업시간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을 인식하길 바란다.
1) 안전날
안전날은 회전하면 원심력으로 날이 펴지고 날이 한 번에 자를 수 없는 소재를 만났을 때, 날이 뒤로 접히면서 여러 번 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안전하며 저출력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날 자체는 닳아지거나 파손된 경우 낱개로 교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하나씩 교체할 수 있지만 날을 간지 얼마 되지 않아 하나가 부러지는 등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세트로 교체하는 것이 회전진동 등을 줄이는 데 보다 유리하다. 재질도 플라스틱과 철로 된 날이 있다.
2) 각종 변형예초기날
비산물을 방지하는 목적의 구조를 가졌거나 높은 절삭성이나 풀의 엉킴을 방지하는 목적의 구조의 날, 줄날 과 이도날을 동시에 장착하여 예초의 능률을 극대화하는 방식까지 작업조건에 따른 여러 변형날이 있다.
그밖에 TIP
1) 예초기에 다양한 날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
위처럼 다양한 날이 있는데, 하나의 날 밖에 사용할 수 없다면 그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없다.
대부분 예초기날은 가운데 연결구멍의 지름이 1인치(2.54cm)이다. 예초기의 경우 회전방향 때문에 정나사로 만들면 돌다가 너트가 풀릴 우려가 있어서 역나사로 된 볼트가 튀어나와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 다른 날을 구입할 때는 판매점에 다른 날이 사용 가능한지 문의하고 구입해야 된다. 가끔 호환이 어려운 날이 있기 때문이다.
2) 엔진예초기, 가스예초기, 충전예초기
예초기는 크게 위의 3종류가 있으며 작업조건, 작업빈도 등을 고려하여 선정해야 한다. 자세한 각종 예초기의 선택요령과 장, 단점은 아래 링크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https://kht1084.tistory.com/entry/%EC%97%94%EC%A7%84%EC%9A%A9-%EC%B6%A9%EC%A0%84%EC%9A%A9-%EA%B0%80%EC%8A%A4%EC%9A%A9-%EC%98%88%EC%B4%88%EA%B8%B0-%EB%B9%84%EA%B5%90-%EC%B6%94%EC%B2%9C
결론적으로 예초기날을 제대로 선택하기 위해서는 각 날의 특성만을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되며 작업조건, 예초기의 성능, 작업자의 숙련도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 이상으로 예초기날의 선택요령과 종류별 장, 단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세상사는이야기 > 지식과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력솥 구운계란 (0) | 2023.09.11 |
---|---|
스마트폰 속도, 배터리수명 , 디바이스 자동최적화 (0) | 2023.09.11 |
상을 당했을 때 장례를 잘치루는법 (3) | 2023.09.08 |
홍범도장군 일대기 (0) | 2023.09.02 |
경차의 기준? 혜택? (0) | 2023.08.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