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표맛집 추천, 베스트7

세종시 대표맛집 추천, 베스트 7

세종시와 같은 신생도시에서 맛집을 추천하기는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세종시에서 나름 유명해 줄 서서 먹기도 하는 집과 새로이 부각되고 있는 집 등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용뎅이 매운탕

 

용뎅이매운탕에서본금강조망

용뎅이 매운탕은 뷰맛집이다.

세종시 외곽 금강변에 위치한 메기매운탕집입니다. 이 집은 음식맛집이라기보다는 뷰~맛집입니다. 금강이 세종시 부강면을 끼고 휘돌아가는 강변 언덕마루에 위치하여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내려다보이는 조망 위치와 주변의 인공 구조물을 비껴가는 절묘한 시야각도로 인하여 자연적인 강 뷰의 맛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비가 올 때 평일이라면 한적하게 얼큰한 매운탕 국물을 먹으며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대표음식은 양푼이에 끓이는 메기매운탕 한 가지로  MSG의 맛이 느껴지는 저럼하고 평범한 맛입니다. 수제비와 라면사리 넣어 먹는 걸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매운탕으로는 다소 저렴함에 뷰맛을 더한 점이 용뎅이매운탕을 손님들이 찾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주변소개

강 건너편 부용리에는 '강산매운탕'이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맛은 한 수위로 평가하니 매운탕 맛을 중히 여긴다면 '강산매운탕'을 추천합니다. 또 강산매운탕 근처에는 허름한 탄산수목욕탕이 있는데 이 집의 물을 받아다가 닭백숙을 끊이면 청송약수로 끓인 닭백숙 맛이 납니다.

그밖에 세종시 부강면에는 뼈해장국 맛집인  '진성민속촌' , 4대째 운영하는 순대국밥 맛집인  '신설집' 등도 있습니다.

금강이휘돌아가는모퉁이에있다

2. 충남 순대국밥

충남 순대국밥

세종시에서 줄 서서 먹는 집

 세종시에서 이 집만큼 줄 서서 먹는 집이 또 있을까 싶은 집입니다. 순대국밥과 모둠순대가 주 메뉴로 순대국밥은 순대 달랑 4개에 더하여 내장을 잘게 잘라서 넣어 만든 스타일이고 모둠순대는 옛날순대와 머리고기 내장, 간 등을 모둠 한 평범한 구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밥보다는 모둠순대를 추천합니다.  충남 순대의 모둠순대는 즉석에서 빗어만든 만두처럼 신선 깔끔한(?) 맛이 매력입니다. 맛의 비결은 장사가 잘돼서 식자재의 순환이 빠른 순대와 신선한 재료를 바로 삶아낸 머리고기 등의 부들 보들한 맛이 줄을 서게 만드는 비법으로 보입니다. 

'충남순대국밥'의 위치는 세종시 금남면이라고 하지만 세종 신시가지의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거의 붙어 있는 곳에 위치하며 세종터미널과도 가깝습니다.

순대국과 모듬순대

메뉴판

3. 대평리 맛있는 집, 김치찌개 전문점

대평리 맛있는 집, 김치찌개 전문점

세종시 금남면 대평리에 웨이팅이 좀 있는 김치찌개 맛집입니다. 위의 충남순대국밥과도 멀지 않습니다. 묵은 김치와 비계가 많은 돼지고기로 꿇여내는 김치찌개는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셀프로 리필 가능한 밑반찬도 하나하나가 맛있습니다.

시원한맛의김치찌게

시원한맛의김치찌게

세종시 대평리쪽은 바로 옆에 세종시의 신시가지가 들어서며 재미를 보고 있는 지역인데 그러다 보니 기존에 있던 음식점과 새로 생긴 음식점, 카페 등이 우후 죽순 들어서고 있는 곳입니다.  대평리에는 충남순대국밥, 김치찌개집 외에도 대평시장 내의 경성칼국수,  샤부샤부 맛집인 대평리 '임성근 국가공인 진갈비' (아래 링크 참조), 성경만두 등 무수한 식당과 새로 문을 연 카페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https://kht1084.tistory.com/entry/%EC%84%B8%EC%A2%85%EC%8B%9C-%EB%A7%9B%EC%A7%91

세종시 맛집, 대평리 '임성근 국가공인 진갈비'

4. 조치원시장, 광진 짜장

세종시 조치원읍 조치원전통시장 내에 있는 손짜장집입니다. 너무나 착한 가격에 맛도 준수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줄 서서 먹던 집이었는데 최근 손님이 줄었습니다. 원인은 가격 인상(짜장 2,500원 → 3,000원 탕수육 7,000원 → 8,000원)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현재 대부분의 식당이 값을 올린 지금 이것을 주원인으로 볼 수 없겠습니다. 아마도 주원인은 음식 맛이 아주 쪼금~ 진짜 쪼금 변화한데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변화는 짜장, 짬뽕의 맛은 변함없는 반면에 탕수육이 조금 과거보다는 더 튀겨 나와 딱딱함이  강해진 듯하고 이 조그만 차이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방의 모든 일을 혼자 하시는 주방장 겸 사장님의 감각이 예전과 달라질 수 있는데 생뚱맞게도 시력이 떨어진 사장님께서 너무 어두운 주방의 조명 아래에서 일하시는 것이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만일 사장님께서 이 글은 보신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렇게 착한 가격에도 그 조그만 차이에 때문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귀신입니다. 

세종시 조치원읍은 과거 세종시 전신인 연기군시절 군청이 있던 곳입니다. 지금은 신시가지에 밀려났지만 '조치원전통시장'만큼은 오히려 세종시 인구유입으로 더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조치원역도 있으니 기차를 타고 와서 쏠쏠한 재미가 있는 조치원 전통시장도 구경하고 짜장면도 먹고 가기를 바랍니다.

탕수육과 짜장면

5. 남포동갈비

남포동갈비

세종시내에서 공주방향(서세종 IC방향)으로 10분 정도 가다 보면 좌, 우측 고갯마루에 음식점들이 몰려 있고 그중 하나가 남포동 갈비입니다. 돼지갈비가 주 메뉴이며 매우 평범한 이 집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 집이 세종시 식당의 평균적 수준을 보여주는 집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가격면에서 230g에 16,000원이면 필자가 사는 대전 만년동 '설악 칡냉면'의 돼지갈비가 250g에 17,000원이니 비슷한데 밑반찬 등을 고려하면 결코 착한 가격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다른 특별한 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대전이라면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울듯한데 지역주민에게 제법 인기 있는 고깃집입니다.

전반적으로 세종시 외식 물가가 비싸고 좁은 선택지가 원인임을 보여준다 할 것입니다. 세종시에서 외식을 할 때 감안 할 부분으로 생각되어 선정하여 보았습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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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맛집 대청호 맛집

6. 나성동, 진짜무쇠삼겹살

세종시 나성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평범한 삼겹살집입니다. 가족적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끼리끼리 간단히 1차로 한잔하기 좋은 집입니다. 따라서 특별히 소개할만한 맛집이라기보다는 세종시에 와서 1차, 2차 등을 즐길 곳을 찾는 상황이라면 나성동에 이와 비슷한 류의 밥집, 술집이 많은 곳이니  나성동을 찾으면 된다는 취지로 소개를 하는 것입니다. 

세종시는 과거 옛 충청남도 연기군 전체와 공주시 일부(현 장군면), 충청북도 청원군 일부(현 부강면)를 편입, 통합하여 2012년 7월 1일에 출범하였습니다.  세종시 나성동은 인근에 정부 청사가 있고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세종시 신시가지에서 가장 큰 상권입니다.  그러나 나성동 상권 자체가 생긴 지가 얼마 안 되다 보니 아직 자리가 잡혔다고 보기 어려워 한 달 후에 가보면 식당간판이 바뀌는 경우도 많습니다. 

7.라고바움 뷔페&카페, 라고바움호텔

좌측은호텔,우측1층카페,2층뷔페이다.

 

세종시에서 유명한 것을 들라면 호수공원, 세종수목원, 금강보행교 등을 들 수 있는데 지금 소개하는 라고바움 뷔페&카페는 호수공원에 위치하고라고 바움호텔에 부속한 뷔페음식점입니다. 가격에 비해 규모나 음식 가짓수가 많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세종시에서 유명한 호수공원을 조망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친지나 비즈니스로 접대할 때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곳입니다. 

메뉴판

호수공원조망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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