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는 단기투자를 통해 최대 5배의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주식 미수 거래가 있습니다. 주식 미수거래의 방법과 위험성 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시장 결재제도와 미수거래
주식시장은 일명 T+2(거래성립일+2 영업일) 결제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경우, 즉시 거래가 되는 것이 아닌 매매거래일로부터 2 거래일 후에 거래가 확정이 되어 결제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미수 거래는 이 같은 시스템에서 비롯됐습니다. 주식을 매수할 자금(예수금)이 부족해도 결제가 확정되는 데까지 2 거래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족한 자금을 이틀 안에 채워 넣는 식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0만 원인 주식을 사려고 했으나 증권계좌에 2만 원 밖에 없을 때, 미수거래를 이용해 우선적으로 매수하고 나머지 8만 원을 이틀 안에 입금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부족했던 금액을 채우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강제로 처분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상 미수금에 대한 강제처분은 T+3일에 이뤄집니다.
따라서 미수 거래 제도를 이용해서 당일 사고 당일 팔았다면 미수금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당일 안에 사고파는 단타매매에 많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미수 거래를 위한 종목별 증거금률
증거금 20
삼성전자, LG, SK하이닉스, 셀트리온과 같은 대형주는 20%의 증거금률을 적용 중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우량주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종목들은 경우에 따라 5배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만약 100만 원어치의 물량을 산다면 내 증권계좌에 20만 원의 예수금, 증거금만 있다면 80만 원은 증권사에서 빌려서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증거금 40
대부분의 종목들의 증거금은 40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증거금 40의 종목들이 가장 많습니다.
아래의 넥슨게임즈는 증거금 40%의 종목입니다. 현재가 15,000원의 주식을 100주를 현금으로 사기 위해선 1,500,000원이 필요하지만 미수를 이용하면 40%인 600,000원만 계좌에 있으면 가능합니다.
증거금 100
증거금률 100%로 미수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주가 하락 시 2배를 내는 'KODEX 200 선물인버스 2X'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나 실적이 분기, 반기상으로 좋지 않거나 동전주들도 증거금 100%인 경우가 있습니다.
위험성
다만 증권사에서 빌린 돈은 3일 이내에 갚아야 합니다. 갚지 못할 경우는 매입한 주식을 증권사에서 T+3일에 강제로 매각하여 빌려준 돈을 회수해 갑니다. 미수 거래는 레버리지가 높은 만큼 주가의 하락 시 손실도 크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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