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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준비하며 은퇴 후 어디에서 살 것인가에 대해서 다들 한 번쯤은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중 하나인 실버타운의 장점과 단점을 ' 내 집에서 계속 살 때'와 비교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내 집에서 계속 살 때의 장, 단점
장점
- 무엇보다 내 마음 편한 대로 살 수 있다는 거겠죠. 아무래도 시설에 들어가게 되면 거기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을 것이고, 또 사람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곳이다 보니 적응이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 일단 편하고 익숙한 곳이며 누리고 살던 주변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며 살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집 주변에 사는 친구나 이웃들과 맺은 관계를 지속할 수도 있고, 그동안 편리하게 이용해 오던 많은 것들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죠.
- 어쨌든 내 집이니까 죽을 때까지 누가 나가라곤 하지 않을 테니 죽을 때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법 규모가 있던 실버타운인 창녕 더케이 서드에이지가 경영 악화로 폐업한 사례 등이 있습니다.
단점
- 위에서 장점으로 언급한 내 집에서 내 마음 편한 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일을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나이가 점점 들면 들수록 그동안 별일 아니었던 일들이 모두 힘들어집니다.
- 집을 계속 소유하고 있을 때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은퇴를 하고 나면 수입은 없는데 건강보험도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바뀌고 재산세 등 고정비용 부담이 커져 생활이 쪼들리수밖에 없는데 유일한 재산인 홀로 사는 집에 모든 재산을 묶어두고 살아야 하는가 고민해야 합니다.
대안으로 지금 살던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집의 규모를 조금 줄여서 이사를 하거나 주택연금에 가입해서 주거 안정과 노후 자금을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노후자금과 수입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
-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지금은 부부든, 형제자매든 같이 살아서 문제가 없더라도, 결국엔 그중 누군가는 먼저 죽게 될 테고, 그럼 누군가는 혼자 남겨질 것입니다.
다행히 최근 정부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 케어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키 케어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건강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사회 서비스 정책을 말합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커뮤니티 케어를 보편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실버타운의 장단점
장점
- 뭐니 뭐니 해도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식사를 비롯한 생활편리 시설이 기본이고 각종 헬스장, 골프장 등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내가 관리할 필요가 없으니 가장 큰 장점이 아닐 수없습니다.
- 노후의 가장 큰 어려움이 돌봄에 대한 단절과 외로움인데 실버타운은 이런 점에서 다른 어떤 경우보다 기회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단점
- 아직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가의 실버타운도 있고, 저소득층을 위한 노인복지주택 같은 것도 있지만 일정 자격요건이 필요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기에는 전반적으로 아직은 부족해 보입니다. 따라서 규모가 좀 있는 곳이면 보증금이 4~5억 원에 월 생활비 250~300 정도와 그밖에 개인비용도 생각하면 적어도 한 달에 약 400 이상의 비용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 숫자가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전국의 꽤 규모가 있고 오랫동안 유지해 온 실버타운은 20~30개 정도로서 당장 입주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자기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내 집이 아니고 임대로 사는 곳이니 언제든 운영업체의 폐업의 불안이 있습니다. 주거 안정면에서 100%가 아니라는 거죠. 실버타운에 들어가시고 싶으신 분들은 입주하고자 하는 실버타운의 경영 상태를 잘 알아보시고 입주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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