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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자 : 2022 - 6 - 22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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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한상 | 뒤에나온 박대와 전 |
정말! 입이 딱 벌어지는 집입니다.
지금 물가에 이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백반~
1인 9,000원에
국과 밥 제외하고 37가지의 반찬이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박대 한 마리, 조기 새끼 한 마리, 게장, 새우장, 피조개 무침, 굴 무침, 고시 레기 등 등 등~
식당에서 나올 수 있는 밑반찬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는 거~(두 번 반복하네^^)
문제? 이거 이 가격에 돼? 혼자 이걸 다 만들어?
여러 문제의식을 머릿속에 굴리며 혀에서 전해오는 맛과 함께 뒤섞인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식사다운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주인이자 주방장 아주머니께서 음식의 맛을 낼 줄 아는 분이라는 판단에 저녁 반찬용으로 코다리찜 포장을 주문했는데~주인아주머니 말씀이 포장해서 가면 제 맛이 안 난다고 와서 먹으라고 하시네요^^
음식을 포장해서 맛의 변질에 대한 걱정까지 대신 지려는 순수한 마음과 충청도의 약간 버티는 모습까지~ㅎ
우연찮게 검색하고 들어간 맛집에 입과 머리까지 힐링되었네요.
그리고 식당 창밖으로 보이는 서해안 갯벌도 덤으로 언기엔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오늘 누렸던 바는 과거의 추억일 것 같은 마지막 기차를 탄 기분을 느끼며 총 총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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