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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건강한 노후 생활

부정맥의 원인과 치료

by emfpdlsaos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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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맥이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것을 말하며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부정맥이 생기면 곧바로 심장 박동이나 맥박이 불규칙해지거나,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려지거나(서맥증),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이상이 발생합니다(빈맥증). 부정맥의 원인과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부정맥의 종류

부정맥은 발생기 전에 따라 자극형성장애, 자극전도장애 및 혼합장애로 구분되며 발생부위에 따라서 심실상성 및 심실성 부정맥으로 구분됩니다.

부정맥의 분류
부정맥의 분류

1. 자극형성장애

동결절은 심장의 정상적인 리듬을 만드는 박동기(Pacemaker) 역할을 담당하며 동결절의 전기 리듬이 동방결절을 통해 심장 전체로 퍼져나가면서 심장이 규칙적인 펌프운동을 하게 됩니다. 자극형성장애란 동결절의 전기적 리듬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하거나 동결절이 아닌 다른 부위에서 리듬을 형성함으로써 부정맥이 발생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자극형성장애에 의한 부정맥은 발생 부위에 따라 심실상성 부정맥과 심실성 부정맥으로 구분됩니다.

1) 심실상(上) 심실상(上) 성 부정맥

심장의 위쪽 부분을 구성하는 심방은 좌심방과 우심방으로 나누어지며 심장의 아래쪽 부분을 구성하는 심실은 좌심실과 우심실로 나누어집니다. 심실상(上) 성, 그리고 심방과 심실의 경계부위인 방실접합부의 전기 자극형성장애에 기인한 부정맥을 말합니다.

동성 자극형성장애

동결절의 자극형성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동빈맥(Sinus Tachycardia) : 동결절의 자극형성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져서 발생하는 부정맥

˚ 동서맥(Sinus Bradycardia) : 동결절의 자극형성이 비정상적으로 느려져서 발생하는 부정맥

˚ 동부정맥(Sinus Arrhythmia) : 동결절의 자극형성이 불규칙하여 발생하는 부정맥

˚ 동정지(Sinus Arrest) 또는 동휴지(Sinus Pause) : 동결절의 자극형성이 멈추거나 일시적으로 휴식(건너 뜀)하여 발생하는 부정맥

이소성 (딴 곳) 자극형성

동결절이 아닌 다른 부위에서 전기 자극이 형성됨으로써 발생하는 부정맥으로 발생 부위에 따라 심방성 자극형성과 방실접합부성 자극형성으로 구분됩니다.

˚ 심방성 자극형성 : 심방에서 이소성 자극이 형성된 것으로 심방조기박동, 심방빈맥, 심방조동, 심방세동, 좌심방율동, 다소성(다초점) 심방빈맥 등이 있습니다.

˚ 방실접합부성 자극형성 : 심방과 심실이 만나는 접합부위에서 이소성 자극이 형성된 것으로 방실접합부성 이탈박동, 방실접합부 조기박동, 방실접합부 빈맥, 유주(이동) 유주(이동) 박동조율 등이 있습니다.

2) 심실성 부정맥

심실성부정맥은 심장의 아랫부분을 구성하는 심실 부위의 전기 자극형성장애에 기인한 부정맥을 말합니다. 심실조기박동, 심실빈맥, 다형성 심실빈맥, 심실조동, 심실세동, 가속심실고유율동 등이 있습니다.

2. 자극전도장애

동결절이 만드는 심장의 전기적 리듬은 심장 내에 존재하는 전도섬유를 따라 심장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심장을 동결절의 리듬에 맞춰 박동하게 합니다. 이 유형의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신호 전도계에 발생한 이상으로 인해 동결절이 정상적인 전기리듬을 형성함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부정맥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동방전도장애

동결절과 심방의 전도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한 부정맥

심방내전도장애

심방 내부의 전도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한 부정맥

방실전도장애

심방과 심실 사이의 전도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한 부정맥

심실내전도장애

심실 내부의 전도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한 부정맥.

3. 혼합형의 장애

자극형성장애와 자극전도장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부정맥을 말합니다.

부정맥의 원인

1. 전기전달체계 자체의 병 : 동방결절 기능 부전군

˚ 방실결절 기능부전군(방실차단, heart block)

˚ 비정상적 전기전달체계의 존재(Wolff-Parkinson-White 증후군)

˚ 정상적인 전기전달체계 이외의 곳에서 발생되는 전기파(기외수축 등)

˚ 유전적 질환

2. 전기전달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장의 변화

˚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질환

˚ 선천성 심질환

˚ 심근증, 심장판막질환

˚ 여러 가지 약물들

3. 전기전달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의 변화

˚ 고도의 스트레스

˚ 카페인

˚ , 흡연

˚ 불충분한 수면

 

개요-병태생리

심장의 정상적인 수축에는 전기적 자극이 필요합니다. 그 체계를 간략하게 보면 동방결절(sinoatrial node), 방실결절(atrioventricular node), 그리고 속가지(bundle branch)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정맥의 증상

1. 두근거림(심계항진)

2. 맥이 빠짐

3. 어지러움, 실신, 피로감

4. 가슴통증, 흉부 불쾌감

5. 호흡곤란

6. 급사

진단 및 검사

1. 심전도 검사

심장은 전기전달체계의 전기적 활동에 의해 박동합니다. 동방결절에서 발생한 규칙적인 전기활동은 방실결절과 속가지를 거쳐 심장 전체로 전달되어 심장을 구성하는 근육들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심장의 이러한 전기적 활동은 신체 전반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가슴 부위와 팔, 다리에 전극을 연결하여 이것을 기록하면 심장의 전기적 활동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심전도 검사입니다.

정상인에서 심전도는 일정한 파형을 그리게 되는데 만일 부정맥이 발생할 경우 심전도의 모양이나 리듬이 바뀌게 되므로 의사는 이것을 판독하여 부정맥의 존재여부와 부정맥의 종류, 원인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검사
심전도 검사

※ 심전도 검사의 한계점

비록 심전도가 심장의 전기적 활동상태를 정확히 기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심전도 검사만으로 모든 부정맥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상당수의 부정맥은 항상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끔씩 갑자기 발생했다가 저절로 없어지기 때문에 부정맥이 발생한 바로 그 순간에 심전도를 촬영하고 있지 않다면 검사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바로 이런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24시간 심전도검사로 불리는 홀터 검사"입니다.

2. 24시간 심전도 검사 (홀터 검사; Holter monitoring)

이 검사는 소형의 심전도기계를 환자의 몸에 부착하여 24시간 내내 환자의 심장박동상태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홀터 검사 또는 홀터 모니터링으로도 불리는 이 검사는 특히 평상시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짧은 시간 동안 갑자기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부정맥의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전기생리학적 검사

이 검사는 팔이나 다리의 혈관을 통해 전극이 장착된 가는 도관(catheter)을 심장 내부로 삽입한 상태에서 심장의 다양한 부위에서 전기활동을 측정하여 기록하거나 심장의 다양한 부위에 직접 전기자극을 주어 심장의 반응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통해 의사는 부정맥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부위를 찾아낼 수도 있고 발견된 원인부위를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하거나 인공심박동기(Pacemaker)를 설치하여 부정맥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4. 기타 검사

1) 심장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기구(Probe)를 이용하여 몸 쪽으로 초음파를 발사한 후 몸속의 장기나 조직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초음파를 컴퓨터가 분석하여 모니터에 이미지로 만들어 내는 검사기구로서 몸의 단면 영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박동하는 심장의 형태를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박출량이나 심장내부의 혈액 흐름 등 다양한 심장의 기능까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않고 가늘게 떨리고만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심방 내부에 발생할 수 있는 혈전의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데에도 심초음파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심장의 뒤쪽으로는 식도가 지나가고 있는데 최근에는 심전도가 장착된 내시경을 이용하여 식도를 통해 초음파를 발사하여 심장의 상태를 평가하는 경식도 초음파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2) 갑상선 기능 검사

이 검사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목의 앞쪽 부분에 위치한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작용을 촉진시키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혈액 속의 갑상선 농도가 증가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의 경우 심장의 전기적 활동이 증가되어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정맥의 약물치료

1. 항부정맥제

항부정맥제는 부정맥의 발생을 막는 역할을 하는 약물이며 작용기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종류들이 있습니다.

1) I군 항부정맥제

심장근육이나 전도섬유의 세포막을 안정시켜서 부정맥 발생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2) II군 항부정맥제

심장의 β교감신경수용체를 차단함으로써 부정맥 발생을 감소시키는 β차단제 계열의 약물입니다.

3) III군 항부정맥제

심장의 활동전위곡선의 폭을 연장시킴으로써 부정맥 발생을 감소시키는 약물입니다.

4) IV군 항부정맥제

심장근육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칼슘통로를 차단함으로써 부정맥 발생을 감소시키는 칼슘차단제 계열의 약물입니다.

5) 디지탈리스(Digitalis) 제제

심장 조직의 불응기를 연장시키고 전도속도를 감소시킴으로써 부정맥 발생을 감소시키는 강심제 계열의 약물입니다.

부정맥의 수술치료

1. 인공심박조율기

심장의 내부에 규칙적인 전기리듬을 발생시키는 심박조율기(Pacemaker)를 심어서 부정맥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인공심박조율기
인공심박조율기

2. 전기적 심율동전환

심장부위의 체표면에 위치한 전극판을 통해 직류전기충격을 줌으로써 부정맥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부정맥의 종류나 증상에 따라 응급으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기계를 체내에 매몰하여 필요시에만 작동하는 체내매몰형 자동 심율동전환 및 제세동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3. 도자절제술

이 방법은 혈관 속으로 가는 도관을 삽입하여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심장부위에 위치시킨 후 전기충격이나 고주파를 방출하여 조직을 절단하거나 파괴함으로써 부정맥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4. 수술

이 방법은 항부정맥제, 인공심박조율기, 도자절제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되지 않거나 약물치료를 잘 견뎌내지 못하는 청소년 환자들에서 주로 시행되는 방법으로 수술을 통해 외과적으로 부정맥의 원인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치료대상이 되는 부정맥의 종류와 치료방법에 따라서는 수술 후 영구형 심박조율기를 적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일반적으로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심장병 예방을 위해 알려진 일반적인 생활방식의 개선 외에, 환자가 자기가 가진 부정맥이 유발되는 상황(카페인, 술 섭취, 스트레스)을 알면 그런 상황을 피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의 하나일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타고 난 부정맥은 예방이 불가능 하지만 후천적으로 생기는 부정맥은 원인이 되는 심장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합니다. 치명적인 부정맥은 대부분 심근경색증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1. 부정맥과 음주

알코올 성분은 대체로 부정맥을 악화시키므로 절제해야 합니다. 고생스럽게 치료를 받아 부정맥을 조절해 놓았다가 한번 폭주로 인해 재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충분히 안정된 부정맥 환자에 한해 와인 2잔까지 허용합니다.

2. 부정맥과 흡연의 관계

부정맥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부정맥은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못하는 것을 총체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어떤 부정맥이냐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고 흡연과의 연관성도 다릅니다. 하지만 흡연을 할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주범이 될 수 있는 죽상경화증이 생길 위험이 아주 커집니다. 담배를 계속해서 피실 경우 심장의 관상동맥질환까지 겹쳐져 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3. 심장에 좋은 운동 수칙

˚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합니다.

˚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을 합니다.

˚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합니다.

˚ 30대의 경계성 고혈압 환자에게는 가벼운 걷기가 효과적입니다.

˚ 40대 이후에는 빠르게 걷기가 효과적입니다.

˚ 강도가 비교적 낮은 운동을 오래 합니다.

˚ 새벽이나 아침시간보다는 오후나 저녁시간에 운동을 합니다.

˚ 운동 시에 혈압이나 두통, 어지러움, 팔다리에 통증이 생기면 운동량을 줄이거나 중단을 합니다.

˚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운동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합니다.

참고사항

1. 부정맥 환자들의 성격

성격이 급하고 꼼꼼하며 화를 잘 내는 성격의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또 아주 예민하여 약간의 두근거림에도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분도 있습니다. 무던하고 부드럽게 행동하고자 하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과로나 수면부족으로도 부정맥은 악화됩니다.

2. 자주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

고혈압, 이비인후과 질환, 뇌졸중 등이 없는 분이, 벌떡 일어서거나 오래 서있을 때 어지럼증을 느꼈다면 이는 대게 일시적인 혈압강하가 원인입니다.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나 심장병이 없다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정신을 잃은 적이 있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 특히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은 흔히 구역질과 같은 전구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느껴질 때는 머리를 바닥 쪽으로 낮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것입니다. 갑자기 일어서거나 장시간 서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약간 짜게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없을 때는 가급적 서서 생활하는 것도 다리근육을 강화시켜서 어지럼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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