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해외여행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의 해외이용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보편적, 안정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해외 로밍, 와이파이 공유기, 유심 구매를 들 수 있고 각 장, 단점은 다음과 같으며 그중 가장 장점이 큰 유심 구매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다..
- 자동 로밍 서비스 ; 통신사가 제공, 편리하지만 와이파이 공유기보다 더 높은 비용
- 와이파이 공유기 : 여행 일정 내내 여럿이 함께 이동하거나 단체 관광일 경우 유용하며 대여 시스템이라 날짜별로 계산되기 때문에 여행이 길어질수록 비용이 많이 늘어나게 된다.
- 유심 : 동남아 권역을 여행할 경우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Uber, Grab 같은 교통 애플리케이션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이런 교통 애플리케이션은 현지 전화번호로 인증해야 하기 때문에 현지 유심은 필수 아이템 중에 필수다.
유심 구매방법은 현지 구매와 유심 스토아 등에서 미리 구매(방문, 택배, 서울지역 퀵 가능)하는 방법이 있으며 방법 및 장, 단점은 다음과 같다.
유심 구매 시 고려사항
1. 여행 일정을 고려하자!
유심을 구매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 두어야 할 것은 여행 일정이다. 여행 일정이 길다면 사용기간이 긴 고가의 유심보다는 짧은 유심 두 개를 사용하거나 여행 중간에 필요한 만큼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더불어 동남아, 유럽, 등 2개국 이상을 한 번에 여행하는 경우, 유심을 바꾸고 구매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어 통합 유심도 판매하고 있다.
2. 적당한 용량과 괜찮은 속도인지?
해외에서의 일일 사용 데이터 용량은 다다익선이 아니다. 아무리 다양한 정보를 찾더라도 유튜브 동영상을 보지 않는 이상 하루에 1GB를 모두 쓰는 것도 아니고, 무턱대고 대용량 유심을 구입하기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더불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호텔, 호스텔 등에서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이를 감안하여 적당한 데이터 용량 상품을 고르자.
또한, 3G보다는 가급적 LTE를 고른다(5G는 그냥 논외로 하겠다.) 정해진 용량을 다 썼을 경우에는 낮은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지도 살펴보자. 유심은 보통 데이터 위주로 상품이 구성돼 있는데, 전화나 문자가 꼭 필요하다면 포함된 상품을 구매하도록 한다.
3. 가격보다 서비스에 주목하자!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덕분에 가격 차이는 크지 않으므로 가격보다는 수령방법, 카톡 상담, 사은품 등으로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구매하는 국가의 유심이라면 가격이 저렴하게 형성되는 편이지만, 여행자가 적은 국가의 경우 유심이 비싼 경우가 있다. 이때는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고 직접 유심을 껴주기 때문에 더 편리할 수 있다.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 싶으면 현지 유심 가격을 알아보고 결정하자.
국가별 유심 구매정보
▶베트남 VIETNAM
Viettel, Mobifone, Vinapone 등이 3대 통신사 브랜드다. 세 통신사의 데이터 속도는 크게 차이가 없는 편이지만, 점유율이 50%에 육박하는 비엣텔의 유심이 조금 빠르고 조금 비싸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평가다.
최저가 검색 시 5일 LTE 무제한이 5,650원(비엣텔), 3G망 15GB가 1,350원(베트남 모바일) 등으로 현지보다 저렴한 편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다낭의 경우 공항에 7일 LTE 무제한 유심이 8달러인데, 구매할 때는 달러가 아닌 베트남 현지 화폐로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
▶ 태국 THAILAND
AIS, dtac, TrueMove 등이다. 아이러니하게 AIS가 이용자가 많아 느리다는 소문이 있지만 여행자의 체감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국내 구매 시 8일 3GB가 통신사 TrueMove는 4,300원, AIS는 5,490원부터라 매우 저렴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은 데다가 숙소나 식당 등도 와이파이가 매우 잘 돼 있어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면 유심 없이도 다니기 어렵지 않다.
▶ 라오스 LAOS
Laotelecom, UNITEL, ETL 등이 대표적인 통신사로, 라오텔은 이름처럼 국영통신사이기 때문에 통신망이 촘촘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유니텔은 라오텔만큼은 못하지만 방비엥 등 북부 산간 지역에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편리하며, ETL은 현지인이나 교민, 유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통신사다. 국내 구매 시 5일 2GB가 8,280원(AIS)부터, 현지 공항에서 구매하는 경우 라오 텔레콤과 유니텔 모두 7일 2GB에 2만 킵(약 3천 원) 3GB에 3만 킵(약 4천 원) 정도이기 때문에 현지 구매가 저렴하고 편리하다.
▶ 미얀마 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
현재 국영통신사 MBT, 노르웨이의 Telenor, 카타르의 Ooredoo, 베트남의 Viettel 등이 대표적인 통신사다. 한국에서 구매 시 5일 LTE 2GB가 8,280원(AIS)부터로, 현지 공항에서 구매하는 경우 3GB가 한화로 5천 원 전후이므로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알뜰한 선택이다.
▶ 말레이시아 MALAYSIA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통신사는 U-mobile, Hotlink(Maxis), Digi 등이다.
우리나라에서 구매 시 4일 LTE 무제한 요금이 15,930원부터이며, 현지 공항에서 구매할 경우 10GB가 약 6천 원 전후이므로 현지 구매를 추천한다.
▶ 필리핀 PHILIPPINES
Globe, Smart, sun 등이 있으며, 그밖에 TM, TNT 등이 있는데, 여행자가 주로 사용하게 되는 통신사는 글로브와 스마트가 대부분이다.
3일 1GB가 3,500원, 7일 2GB가 6800원, 5일 4GB가 8,300원(Glove), 7일 7GB 요금이 9,690원(SMART)부터다. 휴양지 여행이 대부분인 만큼 사용량을 고려해서 넉넉한 용량을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 인도네시아 INDONESIA
TELKOMSEL, XL, INDOSAT 등이 대표적인 통신사다. TELKOMSEL이 비싼 만큼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이고 대리점이 많아서 이용이 편리하다.
5일 2GB 요금제가 8,280원(AIS), 5일 LTE 무제한 요금제가 8,190원(XL)부터다. 현지의 경우, 3.5GB가 3천 원 정도이므로 현지 구매가 저렴하다.
▶ 브루나이 BRUNEI
progresif와 DST가 대표적인 통신사다. 국내에서는 브루나이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심은 거의 없어 아시아 통합 유심을 구매하거나 현지 유심을 구매해야 한다. 현지 유심은 공항, 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7일 1GB 10 브루나이 달러(약 8천 원), 7일 무제한 25 브루나이 달러(약 2만 원 , PCSB)부터다.
▶ 호주/뉴질랜드 AUSTRALIA/New Zealand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등의 관광지가 있는 호주는 Telstra, OPTUS, vodafon 등이, 뉴질랜드는 vodafon, SPARK, 2 Degrees 등이 대표적인 통신사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인접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심이 통합인데, 국내 최저가로 구매 시 5일 2GB 8,280원(AIS), 8일 4GB(AIS), 15일 6GB 10,930원(CU)부터다. 현지 공항에서도 유심을 판매하고 있지만, 1GB는 10달러(약 8천 원) 부터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준비해 가는 것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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