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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지식과 정보

명당 좋은 묘지고르는법

by emfpdlsaos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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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이란 무엇일까요? 좋은 기운이  모여 가문과 후손에 영향을 준다는 풍수에서 보는 명당도 현대에 들어서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통계청 통계에 따른 현재 우리나라의 매장문화의 변화와  좋은 묘지 고르는 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매장문화에 대한 통계청 통계

1. 선호하는 장례방법

2021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선호하는 장례방법에 대한 통계에 따르면 매장 문화는 10%에 못 미치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인 90%가 화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호하는-장례방법
선호하는-장례방법

2. 선호하는 묘지 안장지역

또한 묘지 안장지역에 대한 통계도 과거에 선호했던 고향지역보다는 '가족 거주지와의 접근성'을 우선으로 고려한 비율이 58.3%, '현 거주지와의 접근성'이 16.4%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호하는묘지-안장지역
선호하는묘지-안장지역

풍수에서 보는 명당

풍수에서보는-명당
풍수에서보는-명당

 1. ··바람·토질·암석으로 명당 가려내

풍수지리에서는 묘지의 길흉을 따질 때 제일 먼저 산 자체를 본다. 산이 길산인가 흉산인가를 살펴 기가 왕성한가 쇠잔한가를 구별한다. 다음으로는 물을 본다. 묘 주위의 물이 많고 깨끗하면 길수(吉水)라고 말하며, 흉수(凶水)는 탁하고 더러운 사수(死水)를 의미한다. 명당에는 청계수(淸溪水), 장강수(長江水), 만호수(滿瑚水)등이 서로 상응하여 있게 돼 사람도 이에 따라 길하게 된다는 것이다.

바람도 길풍과 흉풍이 있다. 맑고 순한 바람은 길풍이며 흉풍은 탁하고 강하다. 이름난 명당에 가보면 거의가 정풍(靜風화풍(和風온풍(溫風)이 상합해 사람이 있기에 편하며 흉지는 음풍(陰風)·삭풍(殺風)·질풍(疾風)·광풍(狂風)이 일어 사람도 흉하게 된다는 것이다.

2. 한 줄기에 여러 개의 묘를  쓰면 지기가 분산된다

명당 즉 혈장(穴場)은 땅 속의 지기가 모이는 곳으로 나뭇가지의 열매와 비유하기도 한다.

그래서 명당은 나무의 큰 가지에보다는 열매가 맺는 가는 가지에 즉 산맥의 끝부분에 많다고 본다. 그리고 한 가지에 많은 열매가 달리면 그 열매 크기가 작아지듯, 혈장도 땅의 지기를 여러 갈래로 나눠 받으면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이 풍수지리의 논리다.

특히 열매가 맺히는 가지 바로 위에 상처를 내면 그 열매가 부실해진다. 묘주위에 다른 사람이 묘를 쓰면 좋지 않게 본다는 말이다. 마치 열매를 도둑맞듯이 명당의 지기를 방해받아, 자손들의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까지 비약시키기도 한다.

또 무덤은 나중에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라고도 하면서 이미 써놓은 묘 부근에 새 묘를 못쓰게 하고 있다.

풍수혈 후인위주지설(後人爲主之說)
기생과 무덤은 나중에 차지한 사람이 주인이라는 식의 사고를 가지고 있다. 즉 명혈의 기는 아무나 나중에 든 사람이 발복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출세나 부귀에 집착한 사람들은 잘된 다른 사람들 조상의 명당에 자기 조상의 뼈를 몰래 묻기도 했다.

3. 묘비는 동남쪽에 세우는 것이 정석

왕릉이 민간묘와 다른 것 중 하나는 비석의 위치이다. 왕릉은 정자각 오른쪽에 신도비라는 이름의 비각이 있지만, 민가의 묘에는 묘 바로 앞 오른쪽에 비석을 세운다.

4. 묘 속에 물 고이지 않게 하는 건 최소한의 도리

땅속에 흙이 보송보송할 정도로 물기가 없어야 한다. 땅속에 물이 있는가 없는 가를 아는 방법은 고도의 술법이므로 따지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묘 속에 물이 차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학문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형국론을 연구한 사람들은 무덤 위쪽, 즉 입수가 바위와 흙으로 갈라진 곳에 흔히 수맥이 지나며 이런 곳에서는 반드시 관속에 물이 괸다고 설명한다.

둘째는 지상의 물이 스며들어가는 경우다. 흔히 건수(乾水)라고 하는데 늘 솟는 물이 아니라 비가 오면 잠시 생겨서 괴는 물을 말한다. 풍수지리설에서는. 이를 양수라고 하며 무덤에 이런 물이 들면 육탈은 물론 뼈까지 1,2년 내에 녹아 흔적도 없어져 버린다고 한다.

5. 바위, 위치·모양에 따라 운명이 뒤바뀐다

묘의 동남방에 큰 바위가 있으면 장손이 요사하거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줄기가 끊긴 듯 이어져 산 너머 물이 보이면 자손 중에 벙어리가 난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백호에 해당하는 산줄기가 무덤을 감싸다가 돌아와 묏자리와 부딪히는 형상, 즉 묘 앞에 충살(沖殺)하면 자손이 일찍 죽는다. 특히 부딪히는 끝이 암석이면 요사할 확률이 더 높다. 과학적인 사고를 가진 현대인들에게는 이의 내용이 미신 같은 얘기로 들릴 수 있지만, 풍수지리의 옛책에 있는 암석론에 나오는 이야기다

6. 사치 같은 허례허식은 반대한다

조상님의 산소가 너무 초라해서 촛대석, 갓비석 심지어는 병풍석까지 새로 해드린 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그 후로 중요한 일에 큰 손해를 보거나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조상님도 그러한 외부적인 치장은 원치 않을뿐더러 더구나 사치 같은 허례허식은 반대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효심이므로 묘에 이상은 없는지 성묘 때 돌보고 상석과 비석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7. 사초시 보충할 흙에 신경을 써야

낮아진 산소를 높이기 위해 날짜를 선택해하는데, 이때 날짜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보충할 흙이다. 간혹 흙을 평장(산소봉분은 없지만 그 밑에 시신이 있는 옛날 산소)이 된 곳에서 가져다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 산소의 주인인 혼령이 자기 집을 허문 그들에게 저주를 내릴 수 있다는 설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현실에서 보는 명당

현실에서 보는 명당은 앞서 통계청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묘지는

  • 유족들이 찾기 쉬운 곳이나 접근성이 좋고 관리가 편리한 곳
  • 추모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곳
  • 공기와 자연이 맑은 곳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 그 명맥을 이어온 풍수에서 제시하는 바가  그 과학적 근거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이왕이면 가능한 범위에서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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