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보관용기 종류 추천

개인의 필요에 완벽하게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생활용품 시장에서도 개개인의 상황과 취향에 맞춘 ‘스몰 데이터’ 형태의 제품들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식재료 보관용기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스몰 데이터는 개인의 취향이나 필요, 건강상태, 생활양식 등 사소한 행동에서 나오는 정보를 말한다. 모든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원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특정 생활양식이나 용도에 꼭 맞는 ‘맞춤형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글라스락 레인지쿡 조각피자 보관용기’

SGC 설루션의 글라스락은 지난해 냉동피자와 남은 피자를 보관하는 피자 전용용기인 ‘글라스락 레인지쿡 조각피자 보관용기’를 출시해 인기를 얻었다. 냉동 피자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가,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 남은 피자를 냉동보관 하는 이들이 64%인 점을 감안해 피자 보관 전용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냉동. 피자 조리 시 비닐랩을 씌우지 않고 조각 피자 모양을 본뜬 형태의 피자 보관 용기에 담은 채 뚜껑을 덮고 조리를 하면 된다. 용기. 바닥은 그릴 형태로 만들어 음식물이 바닥에 닿는 면을 최소화해 음식 눌어붙지 않고 열은 더 잘 전달되도록 했다.

 ‘식빵 보관용기’, ‘칸칸 샐러드박스’, ‘두부 보관용기’ 

생활용품기업 코멕스산업은 ‘식빵 보관용기’, ‘칸칸 샐러드박스’, ‘두부 보관용기’ 등 식재료에 특화된 제품들을 ‘건강한 하루 바이오킵스’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식빵 보관용기는 식빵 높이에 딱 맞는 사이즈로 만들어져 식빵 윗부분을 자르지 않고 통째로 넣어 보관이 가능하다. 두부 보관용기의 경우 트레이가 내장되어 있어 두부를 물과 함께 보관하고, 두부를 넣고 뺄 때는 트레이만 들어서 쓸 수 있게 했다. 물을 담아서 보관해야 신선한 보관이 가능하지만 용기에서 두부를 뺄 때 물이 함께 쏟아지거나 두부가 쉽게 부서지는 점을 해결한 것이다.

‘진공 커피통’

지난해 8월 출시한 ‘진공 커피통’은 락앤락의 밀폐기술력을 적용해 로스팅한 원두의 맛과 풍미를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도록 고안됐다. 12시간마다 용기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고 원두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원두의 맛과 향을 유지해 준다. 

‘양파 보관용기’

 ‘양파 보관용기’는 1인가구 등 소량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쓰다 남은 양파가 수분을 잃고 쉽게 상하지 않도록 최적화된 크기와 모양으로 양파를 위생적으로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는 양파 보관 용기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이다. 돔 형태의 뚜껑을 가지고 있어 양파 외에 토마토와 감자, 주먹밥, 등을 보관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