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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3

by emfpdlsaos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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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C세그먼트 세단 K3 페이스리프트입니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과 편의 사항을 보완하여 출시했습니다

 

이번 K3도 프런트 마스크는 참 매력적인 디자인이란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DRL도 세련된 느낌이고, 직선을 활용한 디자인 요소들이 날렵함을 전달해 주네요. 개인적으로 K3의 리어 쿼터뷰도 정말 좋아합니다. 점차 상승하는 밋밋한 캐릭터 라인과 늘씬하게 뻗어나가는 C필러 라인이 참 조화롭죠.

 그릴의 크기를 키워 헤드램프와 잇고 대담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릴 중앙의 타이거 노즈 디자인은 여전한 패밀리룩입니다. 프런트 오버행이 길지만, 노즈의 높이가 낮고 벨트라인이 높아서 꽤나 날렵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반면 프로파일은 트렁크 데크가 확실하게 분리된 노치백 세단의 정석이네요. 테일램프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하나로이었습니다.. 범퍼 디자인도 에어덕트 형상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합니다.

 뒷모습도 후진 등과 턴 시그널 위치는 아쉽지만 디자인 자체는 무난히 잘빠졌습니다. 다만, 인위적으로 낮춰진 노즈와 데크가 존재하는 C 필러 부근 스타일은 다소 언밸런스한 느낌이 들었네요. 만약 패스트 백 스타일이었다면 훨씬 자연스러울 듯했습니다.

트림 레벨이 낮지만 인테리어도 허접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는 스티어링 휠의 엠블럼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등 소소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레이아웃 자체는 정말 무난하고 미디어 버튼을 제외하고는 전부 물리 버튼입니다. 클러스터에는 아날로그 다이얼과 4.2인치 LCD가 배치되네요. 스티어링 휠의 형상도 평범하고, 원형의 에어벤트 디자인은 나름 예뻤습니다. 기어 레버는 부츠형으로 적용됩니다.

센터 콘솔이 낮아서 수납공간도 딱히 효율적이진 않지만 탑승객의 공간성을 고려한 것 같습니다. 2열 공간도 쾌적하고 편안합니다. 시트 포지션이 편안하고 레그룸은 상대적으로 좁지만 헤드룸이 넉넉하죠. 엔트리 트림이다 보니 아무런 편의 장비도 없고 헤드레스트도 일체형이네요. 옵션을 추가하면 에어벤트 등 기본 사양은 마련됩니다. 전체적으로 스타일만은 이전 세대의 인테리어지만 실리적으로는 오히려 편리한 구성일 수 있습니다.

 

 

그럼 K3 풀옵션 은 얼마나 나올까요?

시그니처 2,449만 원 + 20.25인치 클러스터 (45만 원)+ 크렐 사운드 (45만 원) + 선루프 (45만 원) + 블랙핏(50만 원)을 합치면 2,634만 원이 나오게 됩니다. 옵션 품목에 대한 개소세가 약간 빠질 테니 2,630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 결과 경쟁차종인 현대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풀옵션 (2,637만 원)에 비하여 가격적인 면에서도 거의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기아 K3 빠른 납기로 경쟁력 확보

다만 2022년 9월 현재 K3의 납기는 4개월 이상으로 준중형 라인 중 경쟁자인 아반떼에 비해서 유리한 입장입니다.

참고로 현대 아반떼는 10개월 이상 (하이브리드는 20개월 이상)이나 걸립니다.

K3 2023 내 외장 컬러의 변화는 없습니다.

 

 

SPEC: KIA K3 TRENDY

엔진 형식: 가솔린 I4 / 1598cc / 자연흡기

엔진 제원: 127Hp / 15.3 kg.m

동력 전달: 전륜 구동(FF)/ IVT

공차 중량: 1240kg / 연비: 15.2 km.L

현가장치:맥퍼슨 스트럿 / 토션빔

주행 성능: 0-100 Kph 10.3 S (비공식)

현행 K31.6 가솔린 단일 트림입니다. 스마트스트림 G MPI 엔진은 듀얼 포트 인젝터로 연료를 분사하여 연소 타이밍을 효율적으로 보정하죠. 정숙성과 효율성이 개선됩니다. 파워트레인에는 금속 체인벨트를 활용한 IVT, 8단 기어비로 조작할 수 있는 무단 변속기가 맞물립니다. 변속 충격이 없이 부드럽고 RPM에 따른 대응이 자유로워 연료 소비 효율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응답성은 다소 늦어진다고 하지만 연비 향상으로 인한 경제성이 명확하네요. 실제 가속력도 일상생활에 부진한 수준은 아니며, 서스펜션도 비교적 안정적이고 핸들링도 묵직한 세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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